[스포츠춘추]러시아 피겨 스케이터 카밀라 발리예바(16)의 운명이 14일 오후 3시 결정된다. 스포츠중재법원(CAS)은 14일 오후 3시 발리예바의 피겨 개인전 출전 여부를 공식 발표한다. CAS는 13일 오후부터 발리예바의 자격정지 처분을 해제한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와 RUSADA의 결정에 불복해 CAS에 제소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을 상대로 화상 청문회의를 진행했다. 피겨 스케이팅은 도핑이 불필요한 종목으로 인식돼 왔다. 그렇다고 아예 도핑이 없었던 건 아니다. 2000년 페어 스케이터 엘레나 베레즈나야(러시아)
[스포츠춘추]“조직적 도핑 발각 뒤에도 러시아는 전혀 회개하지 않는다. 문제를 수습할 때까지 러시아는 다음 올림픽을 결장해야 한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 최고참 위원인 딕 파운드(79)의 주장이다. 캐나다 출신의 파운드 위원은 러시아 여자 피겨스케이터 카밀라 발리예바의 도핑 양성 반응과 관련해 자국 방송사와 인터뷰하며 이처럼 강하게 주장했다.러시아는 국가적 차원에서 자국 선수들에게 금지약물을 복용하게 하고, 도핑 검사 결과를 은폐하다가 적발돼 큰 망신을 당했었다.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2020년 도쿄올림픽, 2022년 베이
[스포츠춘추]기자들이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 살해 위협에 직면한 기자는 러시아 올림픽위원회(ROC) 여자 피겨스케이터 카밀라 발리예바(15)의 도핑 의혹을 최초 보도한 기자와 발리예바에게 직접 “도핑을 했느냐”고 물어본 기자다.2월 12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가디언’은 두 기자가 살해 위협에 노출됐다고 보도했다.발리예바의 도핑 양성 의혹을 최초 보도한 건 영국 온라인 매체 ‘인사이드 더 게임스’다. 이 매체는 10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공식 시상식이 지연된 것과 관련해 “발리예바가 도핑 검사에서 문제를 보였기
[스포츠춘추]러시아 반도핑기구(RUSADA)가 도핑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자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15)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2월 11일 RUSADA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미성년자에 대한 직접인 조사를 할 수 없는 까닭에 주변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USADA는 지난해 12월 도핑 검사를 하고도 해를 넘어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에 검사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검사기관 직원의 감염이 늘어 검사 결과 보고가 늦은 것”이라고
러시아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가 지난해 12월 25일 러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2월 11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도핑 검사를 관할하는 국제검사기구(ITA)는 도핑 의혹에 휩싸인 발리예바에 대해 "지난해 12월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러시아선수권에서 채취된 검체로부터 검출된 금지 약물은 트리메타지딘으로 확인됐다.백무산 기자 msplnews@naver.com
[스포츠춘추]세계 최초로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유일한 도시인 중국 베이징은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때 사용했던 경기장을 2022년 동계올림픽에서 재사용하고 있다.덕분에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모든 경기장은 재생에너지로 가동되고 있다. 대회를 위해 새로 건설된 경기장도 친환경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된 까닭에 이전엔 볼 수 없던 새로운 경기장 양식을 보여준다.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사용되는 12개 경기장은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 등 3개의 클러스터에 나눠져 있다. 각 경기장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중요한 요소
[스포츠춘추=인천]압도적인 여자배구 ‘1강’ 현대건설이 2021~22시즌 두 차례 12연승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각각 수비와 높이에서 팀 승리를 도운 고예림과 양효진은 팀의 연승 기록을 자랑스러워했다. 현대건설은 1월 28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 0(25-20, 25-17, 25-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현대건설은 시즌 두 번째 12연승으로 24승 1패 승점 71점의 압도적인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2위 한국도로공사(54점)와의 승점 차는 무려 17점이다. 이날
[스포츠춘추=인천]시즌 23승 1패로 전무후무한 시즌 흐름을 이어가는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상대로 12연승에 도전한다. 여유가 넘치는 선두팀 사령탑도 이제 성적보단 건강을 먼저 챙기기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1월 28일 인천 삼산월드실내체육관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12연승에 도전한다. 시즌 23승 1패를 기록 중인 현대건설은 압도적인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3연패에 빠진 흥국생명은 시즌 8승 16패로 리그 5위로 처져 있다. 28일 경기 전 만난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올스타 휴식기를 선수들이 충분히 쉬는 방향으로 보냈다. 연승이
[스포츠춘추]▲ 최동호 스포츠평론가 빙모 김옥중씨 별세▲ 망일: 2022년 1월 27일 오전 1시 ▲ 빈소: 일산명지병원 장례식장 특1호 ▲ 발인: 29일 11시 30분 ▲ 전화: 031-810-5471
[스포츠춘추]2020년 7월. 고 최숙현 선수가 생전 지도자, 동료의 가혹행위에 시달렸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체육계는 경악했고, 언론은 이 문제를 집중 보도했다. 당시 최 선수 취재를 진행했던 스포츠춘추 취재진이 경악한 건 그뿐만이 아니었다. 취재진은 최 선수에게 가해졌던 폭력만큼이나 경북 경주시청 철인3종 선수들의 열악한 연봉을 알고서 경악했다.스포츠춘추가 입수한 ‘2019년 경주시청 철인3종팀 입단 계약서’에 따르면 13명의 선수 가운데 5명이 연봉 800만 원 이하였다. 5명 가운데 3명은 연봉이 500만 원에 불과했다. 20
[스포츠춘추=화성]IBK기업은행이 김호철 감독 부임 뒤 세트 스코어 3대 완승으로 가장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펼친 홈경기에서 거둔 완승 속엔 주포 김희진의 맹활약이 있었다. IBK기업은행은 1월 2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 0(25-19, 25-16, 25-12)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IBK기업은행은 전반기를 5승 19패(승점 14) 리그 6위로 마무리했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최하위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패하는 충격 속에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스포츠춘추=화성]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이 라이트 김희진을 향한 굳건한 믿음을 내비쳤다. 센터가 아닌 라이트 자리에서 계속 버텨줘야 한단 게 김 감독의 주문이다.IBK기업은행은 1월 21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올스타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8연패에서 탈출한 뒤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21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호철 감독은 “촉박한 경기 일정 때문에 연패 탈출 뒤 주전 선수들의 팀플레이 훈련을 쉬게 했는데 오판이 됐다
[스포츠춘추]국립 한국체육대학교에서 벌어진 ‘유명 교수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체육계 관계자는 “‘한국체대 유명 교수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가 지난해 12월 중순 변호사를 선임해 가해자 교수를 고소했다”며 “가해자 교수는 ‘성폭행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적극 부인하면서 피해자를 맞고소한 상황”이라고 전했다.주목할 건 그 다음이다. 이 관계자는 “피해자가 '성폭행 방조자'로 지목했던 모 교수를 추가로 고소하고, 이 교수는 피해자의 심리상담을 맡아줬던 모 교수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며 “영화에서나
[스포츠춘추]“직원들끼리 ‘우린 닭장 속의 닭’이란 말을 주고받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건 큰 게 아니에요. 땀 흘린 만큼의 정당한 보수,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입니다.” 재단법인 스포츠윤리센터에서 근무 중인 노조원 A 씨의 말이다. 윤리센터는 2020년 8월 5일 독립기구로 정식 출범했다. 체육계 만연한 폭력으로부터 인권을 보호하고 비리 근절을 위해 탄생했다. 윤리센터 노조가 파업을 준비 중이다. 이유가 무엇일까. 스포츠춘추가 윤리센터 노조원 A 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땀 흘려 일한 만큼 정당한 보수 받고 싶다”스포츠
[스포츠춘추=인천]IBK기업은행이 길고 길었던 8연패에서 극적으로 탈출했다. IBK기업은행은 흥국생명과의 5세트 접전 끝에 베테랑 선수들과 외국인 선수 산타나의 맹활약으로 김호철 감독의 복귀 첫 승을 완성했다. IBK기업은행은 1월 1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 2(21-25, 28-26, 25-19, 22-25, 15-1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8연패에서 탈출한 IBK기업은행은 4승 18패(승점 11)로 리그 6위를 유지하면서 리그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승점 5)과의 격차를 벌렸
[스포츠춘추=인천]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상대로 8연패 탈출을 노린다. 여전히 팀 합류 뒤 승장 인터뷰을 한 적이 없는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김희진과 더불어 김수지, 표승주 등 베테랑 선수들의 저력을 믿겠단 뜻을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1월 1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8연패 탈출을 노린다. IBK기업은행은 2021~22시즌 3승 18패(승점 9)로 리그 6위에 처졌다. 리그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승점 5)과의 간격도 그리 멀지 않다. 15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호철 감독은 “선수들
-관련 기사-“두 다리 잃으면 삶도 끝나나요? 휠체어 타고 ‘유럽 횡단·개그맨·저자·아버지’로 삽니다” [SPOCHOO 인터뷰][스포츠춘추] 대한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회 박대운 과장의 얼굴에 웃음이 사라졌다. 체육계 이야기를 시작하고부터다. 박 과장은 스포츠 기본 소득제 도입을 주장한다. 박 과장은 “운동을 꾸준히 하면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절감된 비용을 지역 화폐와 같은 것으로 돌려주면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 과장은 2006년부터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근무 중이다. 장애인 체육 발전에 뜻이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