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춘추=잠실]라이벌 대결에서 루징 시리즈 일격을 맞은 LG 트윈스가 다시 뛴다.LG는 앞서 4월 12~14일 잠실 3연전에서 두산 베어스 상대로 1승 2패로 열세를 기록했다. 그 뒤 16일 홈 잠실 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만나게 된 LG다. 이날 LG는 롯데 우완 선발투수 애런 윌커슨에 맞서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구본혁(유격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로 이어지는 타순을 꾸렸다. 마운드에선 왼손 에이스 디트릭 엔스가 시즌 5번째 등판에 나선
[스포츠춘추]라이온킹을 넘어 역대 최초 500홈런까지 넘본다. SSG 랜더스의 간판타자 최정이 홈런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최정은 16일 현재 통산 466홈런으로 전 삼성 이승엽(현 두산 베어스 감독)의 역대 최다 홈런 기록 467개에 1개 차로 근접했다. 시즌 홈런 1위 3차례, 역대 최초 1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등 이미 KBO 리그 홈런 관련 각종 기록을 새로 쓴 최정은 앞으로 홈런 1개만 더하면 이승엽과 함께 역대 공동 1위, 1개를 더 추가하면 단독 1위가 된다.2005 SK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최정은 데뷔
[스포츠춘추]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리드오프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마이애미 원정 첫 경기에서 기선을 제압했다.샌프란시스코는 4월 16일(한국 시간)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을 4대 3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 3점 차 열세를 뒤집은 역전극이기에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이날 1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1득점 2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으로 멀티히트에 눈야구, 동점 적시타를 올리는 등 팀 역전승에 크게 이바지했다.이정후는 1회 초 마이애미 우완 선발 에드워드 카브레라와 6구 승부 끝에
[스포츠춘추]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초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개막 후 18경기에서 4승 14패(승률 0.222)에 그치는 등 리그 최하위에 추락하고 만 것.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한 지도 4월 9일 홈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1-8 패) 이후로 어느새 6경기째다.일련의 부진 속 주로 손꼽히는 원인은 단연 타선이다. 롯데 타선은 지난 18경기에서 타율 0.243, 출루율 0.314, 장타율 0.324를 기록했고, 이는 현시점 10개 구단 가운데 모두 최하위에 해당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포키-스탯
[스포츠춘추]연패는 짧고, 연승은 길다. 이보다 더 화끈한 팀이 있을까. 개막 후 줄곧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 얘기다.키움은 모든 이의 예상을 깨고 올 시즌 첫 17경기에서 11승 6패(승률 0.647)로 리그 3위에 우뚝 섰다. 이 가운데 4연패 후 7연승, 또 2연패 후 4연승을 달리고 있다. 더그아웃에서 만난 키움 선수단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신구조화’를 그 비결로 손꼽는다.이를 두고 4월 14일 고척에서 취재진과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베테랑들이 타선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게 크다”면서 “어린 선수들한테도
[스포츠춘추]2023-2024 NBA가 역대 최고 흥행 신기록을 새로 썼다. 총 관중 수, 평균 관중 수, 매진율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NBA 공식 발표에 따르면 2023-2024시즌 NBA는 2년 연속 관중 동원 신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 시즌 총 관중 22,538,518명을 동원해 흥행의 신기원을 세운 NBA는 이번 시즌 그보다 304,000명 많은 22,842,518명이 코트를 찾았다. 평균 관중도 18,324명으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여기에 지난 시즌보다 82회 더 많은 873차례 매진을 이뤘으며, 전체 경기의 71
[스포츠춘추]4월 13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 홈경기에선 좀처럼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1회말 메츠 3번타자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타석에 들어서자 홈 관중 전원이 기립박수를 보내기 시작했다. 18,822명의 관중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모두 일어나 박수를 치고 큰 환호를 보냈다. 팬들의 따듯한 환대에 린도어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타석에 섰다. 린도어는 올 시즌 초반 끔찍한 슬럼프에 시달렸다. 이 경기 전까지 채 1할도 안 되는 0.098의 타율에 그쳤다. 장타는 홈런 하나와 2루타 하나가 전부였
[스포츠춘추]자신들의 실수를 덮기 위해 사실관계를 거짓말로 짜맞추려고 모의하다 들통난 심판진(이민호, 문승훈, 추평호)이 강도높은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KBO는 “15일 허구연 총재 주재로 긴급 회의를 진행하고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NC-삼성 경기의 심판 팀장 이민호 심판위원, 주심 문승훈 심판위원, 3루심 추평호 심판위원에 대해 금일 부로 직무 배제하고 절차에 따라 인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사건은 4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 벌어졌다. NC가 1대 0으로
[스포츠춘추]나쁜 일은 한꺼번에 몰려온다. 최근 9경기 1승 8패로 5할 승률이 무너진 한화 이글스에 부상 악재까지 덮쳤다. 주축 선발투수 김민우가 팔꿈치 염좌로 당분간 전력에서 이탈한다. 한화 구단은 4월 15일 “오늘 김민우가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MRI, CT 촬영을 진행했다. 검진 결과 우측 팔꿈치 굴곡근 염좌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민우는 1주일간 휴식을 취한 이후 캐치볼로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김민우는 13일 대전 홈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0.1이닝 동안 공 4개만 던지고 물러났다. 선두
[스포츠춘추]“우리가 빠져나가려면 그것밖에 없는 거야. 볼이라고 나왔다고 이렇게 하시라고. 우리가 안 깨지려면 말 들으라고.”영화속 빌런들도 이처럼 성의 없게 나쁜 일을 모의하진 않는다. KBO리그 심판진이 자신들의 실수를 덮기 위해 사실관계를 거짓말로 짜맞추려고 모의하다 들통 났다. 이들이 작당 모의하는 대화 내용은 방송을 통해 모든 야구팬 앞에 생생하게 중계됐다. 야구 심판의 신뢰를 바닥으로 떨어뜨린 충격적 사건에 피해를 본 NC 구단이 강력 항의했고 KBO도 경위를 조사 중이다.사건은 4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스포츠춘추=고척]영웅군단이 또 한 번 승전고를 울렸다. 베테랑 타자의 활약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하고 주말 3연전 스윕에 성공한 키움 히어로즈다. 이로써 키움은 4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고, 롯데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키움이 4월 14일 홈 고척 스카이돔에서 롯데를 7대 5로 이겼다. 참고로 키움의 올 시즌 스윕승은 지난 5~7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다.이날 키움은 이용규(중견수)-로니 도슨(지명타자)-김혜성(2루수)-최주환(1루수)-이형종(우익수)-송성문(3루수)-김휘집(유격수)-김휘집(유격수
[스포츠춘추]SSG 랜더스 외야 기대주 김창평의 퓨처스리그 연속 기록 행진이 4월 14일부로 마감됐다. 이에 김창평의 최종 기록은 퓨처스리그 16타석 연속 출루 및 14타수 연속 안타다. 이는 둘 다 KBO 공식 기록 확인이 가능한 2010년 이후 퓨처스리그 개인 최다 연타석 기록이다.SSG 퓨처스팀(2군)은 14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 원정에서 LG 트윈스 퓨처스팀에 맞서 3대 2로 승리했다. 이날 1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창평은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한 가운데 1회 초 공격에서 LG 선발 김진수 상대로 5구 승부 끝에
[스포츠춘추=고척]“둘 다 아직까진 미흡한 게 확실히 있어요. 현장과 소통을 더 한 뒤에 시행착오를 줄였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ABS(자동 투구판정 시스템), 피치클락 등 새 규정에 대한 불신을 크게 드러냈다. 당장 4월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스트라이크존 판정과 관련해 항의를 이어간 김 감독이다.롯데가 14일 고척 주말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스윕패는 물론이고 6연패 위기에 빠진 롯데는 이날 김민석(좌익수)-윤동희(중견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
[스포츠춘추=고척]“지금 연승과 연패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진 않아요. 선수들도 들뜨거나 침체되지 않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는 과정을 잘 지켜가고 있습니다.”키움 히어로즈는 올 시즌 초부터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집는 ‘반전’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개막 후 16경기에서 10승 6패(승률 0.625)를 달성해 리그 3위에 올랐고, 지난 4월 11일 인천 SSG 랜더스전부턴 3연승을 달리고 있다.또 롯데 자이언츠 상대론 홈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주말 3연전 가운데 2승을 먼저 확보한 키움이다. 이에 14일 시리즈 마지막 경기
[스포츠춘추=잠실]뭐든 처음이 제일 어려운 법이다. 계획대로 되는 게 거의 없다. 두산 베어스 특급 신인 김택연이 데뷔 5번째 경기 만에 첫 홀드를 기록했다. 컨트롤에 어려움을 겪던 시즌 초반과는 달라진 모습으로 본격적인 신인왕 레이스 시작을 알렸다.김택연은 4월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 상대 시즌 2차전, 팀이 5대 2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앞서 김명신, 이병헌, 박치국, 최지강, 홍건희를 전부 소모한 두산으로선 8회를 무사히 넘겨야 9회 마무리 정철원을 올릴 수 있었다. 이날 경기 흐름과 LG 타선의 화
[스포츠춘추]SSG 랜더스는 이숭용 신임 감독과 함께 시즌 초부터 순항 중에 있다. 개막 후 19경기에서 11승 8패 승률 0.579로 10개 구단 가운데 4위에 올랐다. 투·타 전력의 힘이다. 타선에선 한유섬(7홈런), 최정(6홈런) 거포 듀오가 리그 홈런 1, 2위를 달리고 있고, 뒷문에선 베테랑 고효준이 여전히 건재함을 뽐내고 예비역 조병현이 새 필승조로 거듭났다.그런데 딱 한 가지가 아쉽다. 야구에선 너무나도 중요한 선발투수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포키-스탯티즈’에 따르면 SSG의 현시점 선발진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
[스포츠춘추]메이저리그(MLB) 투수들이 연거푸 팔꿈치 문제로 수술대에 오르고 있다. 이번엔 내셔널리그(NL) 최강 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에이스 스펜서 스트라이더가 부상 및 수술로 전력에서 이탈했다.애틀랜타는 4월 14일(한국 시간) “스트라이더가 13일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키스 마이스터 박사 집도 하에 오른쪽 팔꿈치 척골 측부인대 재건술(토미존 수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또한 구단에 따르면 스트라이더는 2024년 통째로 휴식할 예정이다.스트라이더는 1998년생 오른손 투수로 3년 전 빅리그에 데뷔해 그 이듬해부터 본격적으로
[스포츠춘추]2018년, 수원 KT 위즈파크를 찾은 한 중학생 1학년 볼보이의 눈엔 꿈 같은 풍경이 펼쳐졌다. 마법사 군단 ‘천재타자’ 강백호와 캐치볼을 주고받은 것이다. 혹시 상상이나 했을까. 그로부터 6년 뒤 어엿한 프로야구선수로 성장한 소년은 강백호가 보는 앞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고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바로 KT 위즈 신인 투수 육청명의 얘기다.KT는 4월 13일 홈 수원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을 8대 11로 패했다. 무려 21안타를 허용하면서 경기 내내 힘겨운 승부를 이어간 가운데 전날 12일 퓨처스팀(2군)에서 올라온
[스포츠춘추=대전]1선발 뒤에 또 1선발이 나온다. 누가 진짜 에이스인지 좀처럼 우열을 가릴 수가 없다.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과 윌 크로우가 선의의 내부 경쟁 속에 역대 최강의 외국인 원투펀치를 예고하고 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대부분 전문가가 KIA를 강력한 우승후보로 예상한 데는 강한 외국인 투수 듀오의 존재가 한몫했다. 지난해 외국인 투수 농사 실패로 가을야구 탈락의 아픔을 맛본 KIA 구단은 올겨울 그 어느 때보다 외국인 스카우트에 공을 들였다. 빅리그 구단 출신 코디네이터와 손잡고 외국인 선수 공급 루트를 새로 뚫
[스포츠춘추=잠실]트윈스포비아를 끝내려는 처절함과 절실함이 승리를 가져왔다. 벤치는 가용 가능한 투수 자원을 쏟아붓는 총력전을 펼쳤고, 수비수들은 그라운드 위로 몸을 날렸다. 두산이 LG의 추격을 가까스로 뿌리치고 만원 관중 앞에서 서울라이벌전 첫 승을 거뒀다.두산은 4월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상대 시즌 2차전을 5대 2로 승리했다. 전날 역전패를 설욕한 두산은 승률 0.421로 이날 패한 삼성(0.412)을 제치고 단독 7위로 올라섰다.지난 2년간 LG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했던 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