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춘추]KBO리그 역사상 최악의 심판 스캔들을 주도한 이민호 심판이 리그에서 퇴출당했다. 함께 오심은폐를 모의한 심판들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KBO는 “19일(금)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14일(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삼성 경기 중 ABS 판정 관련 실수 및 부적절한 언행으로 리그 공정성을 훼손한 심판위원 3명에 대한 징계를 심의했다”면서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문승훈 구심은 ABS 상 스트라이크로 판정된 NC 이재학의 2구째를 콜하지 않고 넘어가 볼로 카운트되게 했다. 이후 NC 벤치가 항의하자 이민호
[스포츠춘추=대전]손가락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한화 이글스 중심타자 채은성이 다음 주 초 복귀할 전망이다.한화 최원호 감독은 4월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채은성의 복귀 계획을 알렸다. 채은성은 지난 12일 홈 KIA전에서 8회 수비 과정에서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다친 뒤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병원 검진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한숨을 돌렸지만 통증이 있어 경기 출전은 어려운 상황. 이에 한화는 채은성을 15일 자로 1군 엔트리에서 말
[스포츠춘추=인천]올시즌 SSG 랜더스는 성적과 육성의 두 갈래 길을 동시에 가는 중이다. 기존에 주전이었던 노장들이 하나둘 팀을 떠나고 선수 생활 후반에 접어들면서, 야수진 세대교체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현실로 다가왔다. 이에 이숭용 감독은 시즌 초부터 1루수, 2루수, 포수 자리에 나이 어린 신예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며 테스트하고 있다. 성공작도 나왔다. 1루수 고명준이 공수에서 견실한 활약을 보이며 새 주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2루수 자리에도 주목할 만한 뉴페이스가 나타났다. 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뽑은 박지
[스포츠춘추=인천]‘꽃감독’은 ‘갸쿠냐’에게서 거포의 향기를 느꼈다. 요즘 KBO리그에서 최고로 ‘핫’한 타자는 단연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다. 김도영은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17일 경기에선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려 3경기 4홈런을 날렸다. 4월 들어 때린 홈런만 벌써 7개. 리그 홈런 공동 선수 최정-한유섬(9홈런)과 2개 차 공동 3위로 치고 올라왔다. 18일 인천 SSG 랜더스 전에선 홈런을 치진 못했지만, 연신 잘 맞은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때려내며 상대에게 공포를 선사했다. 19일 현재 김도영은
[스포츠춘추]KBO리그가 매월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시상 부문을 신설한다. 기존 ‘월간 MVP’에 더해 WAR 기준으로 선정하는 ‘월간 쉘힐릭스플레이어’, 퓨처스리그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이 생긴다.KBO는 19일 월간 MVP, 쉘힐릭스플레이어,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 등 월간 시상 계획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월간 MVP는 KBO와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함께 주관하여 매월 선정한다. 매월 KBO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시상하는
[스포츠춘추=인천]지금까지 이런 홈런왕 경쟁은 없었다. 홈런군단 SSG 랜더스의 거포 최정과 한유섬이 시즌 초부터 치열한 홈런왕 집안싸움을 벌이고 있다.한유섬은 4월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1회말 선제 우월 2점 홈런을 날렸다. 시즌 9호 홈런. 이 한 방으로 한유섬은 전날 몸에 맞는 볼 여파로 결장한 최정과 같은 층에 올라섰다. 2위 그룹 멜 로하스-김도영(7홈런)에 2개 차로 앞선 공동 1위다.아직 정규시즌 전체 일정의 14%가량을 소화한 시점이지만, 벌써부터 홈런왕 경쟁이 최정과 한유섬의 2
[스포츠춘추=잠실]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황성빈이 9연패 갈림길에 선 팀을 구했다. 잠실 구장에서의 모든 순간이 황성빈의 존재감으로 가득했던 날이었다.롯데는 4월 18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을 9대 2로 대승하면서 길고 길었던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이로써, 지난 9일 사직 삼성 라이온즈부터 8경기 동안 이어진 롯데의 연패가 끊어졌다.앞서 연패 기간 내내 부진했던 주축 선수들을 2군으로 내려보내고, 타순 조정도 여러 차례 시도한 롯데다. 18일 LG전엔 대주자 스페셜리스트 황성빈을 2번-중견수로 선발 출전시키는 등 변화를 택했고
[스포츠춘추=인천]하마터면 조기종영할 뻔한 로버트 더거 주연의 드라마가 일단 다음편 방영 기회를 확보했다. 리그 최강팀 KIA 타이거즈 타선을 5이닝 1실점으로 막고 1경기 생명연장권을 얻었다.4월 18일 인천 KIA 타이거즈 전은 더거의 KBO리그 경력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 어쩌면 더거의 마지막 등판이 될 수도 있었다. 더거는 90만 달러라는 적지 않은 몸값을 받고 SSG에 합류했지만, 이날 전까지 4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만 기록했다. 4월 6일 NC전에선 3이닝 14실점(역대 한 경기 최다실점 타이), 12일 KT전에서
[스포츠춘추=잠실]8연패 탈출, 그리고 주중 3연전 스윕승이 걸린 잠실 구장에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4월 18일 잠실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 얘기다.발단은 마운드 위 투수, 타석 위 타자 사이의 감정싸움이었다. 이날 롯데의 2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황성빈은 1회 초부터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를 타석뿐만 아니라 베이스에서도 괴롭히면서 선취 득점의 포석을 마련했다. 이때 황성빈은 켈리 상대로 끈질기게 파울 타구를 만들어내는 등 9구 승부 끝에 우익수 왼쪽 안타를 때렸다. 그 뒤 후속 빅
[스포츠춘추=인천]최정의 홈런신기록 달성에 온통 관심이 쏠린 1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선 다른 의미에서의 홈런 기록이 나왔다. KIA 타이거즈 김선빈이 2008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것이다.김선빈은 16일 경기에서 시즌 1호이자 2022년 이후 첫 홈런을 치더니, 17일에도 또 홈런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17년 만의 첫 2경기 연속 홈런. 이틀 연속 담장을 넘긴 김선빈을 본 양현종 등 KIA 동료들이 깜짝 놀라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그대로 포착되기도 했다. 18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범호 KIA
[스포츠춘추=잠실]8연패에 휩싸인 거인군단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롯데 자이언츠는 4월 18일 잠실 구장에서 LG 트윈스 상대로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뒀다. 당장 9연패 갈림길에 선 롯데는 앞 두 경기를 이미 내주면서 시리즈 스윕패 위기에도 봉착한 상황이다.김태형 롯데 감독은 전날 타선 구성을 두고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봐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18일 선발 라인업 역시 그런 고민들이 고스란히 담겼다.롯데는 이날 LG 오른손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에 맞서 윤동희(우익수)-황성빈(중견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전
[스포츠춘추=인천]주포 최정의 사구 부상에 밤새 가슴 졸인 SSG 랜더스가 크게 한숨을 돌렸다. 갈비뼈 미세 골절인 줄 알았던 부상이 추가 검진 결과 단순 타박으로 밝혀졌다. 재활기간만 1개월 이상인 큰 부상을 면했으니, 이숭용 감독의 말대로 “천만다행”이다. SSG 최정은 4월 1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 1회말 공격에서 KIA 윌 크로우의 빠른 볼에 왼쪽 옆구리를 맞았다. 150km/h 투심에 정통으로 맞은 최정은 한동안 고통을 호소한 뒤 대주자 박지환과 교체됐다. 18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숭
[스포츠춘추=잠실]“어제 승리는 정말 중요한 순간이 될 겁니다. 그 경기 하나를 잡으면서 우리가 얻은 게 정말 많거든요.”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전날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복기하면서 연일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LG가 4월 18일 홈 잠실 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앞서 2승을 먼저 확보한 LG는 오른손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를 앞세워 스윕승에 도전한다.이날 LG는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에 맞서 홍창기(지명타자)-안익훈(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
[스포츠춘추=인천]야구의 신도 홈런왕의 신기록을 하루빨리 보고 싶었던 것일까. 강속구에 맞고 교체돼 우려를 낳았던 최정이 다행히 갈비뼈 골절 부상을 피했다. SSG 랜더스 구단은 18일 오후 “최정의 정확한 검진을 위해 금일 오전과 오후 두 곳의 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실시한 결과, 두 곳 모두 좌측 갈비뼈 부위 단순타박이라는 동일한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당분간 경기 출전은 어려울 전망. SSG는 “지속적으로 몸 상태를 체크해 향후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정은 전날 인천 SSG 랜더스필드
[스포츠춘추]롯데 자이언츠가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도 ‘Born to be GIANTS(본투비자이언츠)’ 사업 차원에서 부산시 초등학교 입학생 전원에게 문구용품 세트 및 홈경기 관람 티켓을 지원한다.롯데 구단은 4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Born to be(본투비)는 ‘태어날 때부터 그러한 사람’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어떤 사람이 특정 일을 하기 위해 태어난 것처럼 ‘본투비자이언츠’ 사업도 거인으로 성장할 어린이의 첫 발걸음을 응원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는 “본투비자이언츠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스포츠춘추]리드오프가 아닌 ‘새옷’에서도 연착륙하고 있는 이정후다.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월 18일(한국 시간) 론디포파크 원정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를 3대 1로 꺾고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전날에 이어 시즌 두 번째 3번 타순에 선발 출전한 샌프란시스코 중견수 이정후는 4타수 1득점 2안타 1삼진을 기록해 팀 승리를 견인했다.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마이애미 왼손 선발투수 트레버 로저스 상대로 2회 초 타이로 에스트라다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흡사 KBO리그 시절 이정후의 ‘천적
[스포츠춘추]같은날 마운드에 오른 KBO리그 외국인 투수 출신 빅리거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이 일제히 호투를 펼쳤다. 에릭 페디는 시즌 첫 승을 거뒀고 알버트 수아레즈, 벤 라이블리도 5이닝 이상을 투구했다. 웨스 파슨스도 2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지면서 다음 기회를 확보했다.4월 18일(한국시각)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에선 3명의 전직 KBO리그 외국인 투수들이 선발 등판했다.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은 에릭 페디는 빅리그 복귀 첫 승을 신고했다. 페디는 시카고 개런티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 상대 더블헤더 2차
[스포츠춘추=잠실]LG 트윈스 주전 3루수 문보경이 연일 발전된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4월에만 14경기에 출전해 2홈런 13타점 타율 0.434, 출루율 0.484, 장타율 0.642를 기록하면서 남다른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문보경의 방망이는 4월 17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불을 내뿜었다. 이날 LG의 5번-3루수로 선발 출전한 문보경은 3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볼넷 활약으로 팀의 역전승을 견인한 바 있다. 6회 말 우측 담장을 넘긴 시즌 3호포의 경우 상대 선발 이인복을 마운드에서 내리는 데 톡톡한 공을 세
[스포츠춘추=잠실]장단 25안타에 11사사구를 주고받는 공방전에도 끝내 연패는 끊지 못했다. 지난 4월 9일 홈 사직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1대 8로 패한 후 8경기를 내리 내주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얘기다.롯데는 17일 잠실 원정에서 LG 트윈스 상대로 5대 6으로 패했다. 8연패 갈림길 속에 선 선수들은 간절했고, 또 간절했다. 임준섭, 김상수, 전미르 등 불펜들은 열세 상황에서도 무실점 투구로 추격 원동력을 마련한 가운데 타선에서도 마찬가지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LG 마무리 유영찬에게 시즌 두 번째 블론세이브를 안겨줬다.이
[스포츠춘추]“아직 물이 덜 오른 것 같은데요.”16일 인천 원정 첫 경기를 앞두고 이범호 KIA 감독 김도영의 최근 활약에 관해 던진 농담이다. 이 감독은 “좀 나중에 봐도 잘 치고 있을 것 같다. 감독 입장에선 지금보다 더 잘 칠 수 있을 것 같다”며 타이거즈 3루수 후계자를 향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이를 전해 들은 김도영은 쑥스러운 듯 고개를 저으며 “솔직히 지난주에 보여 드릴 건 다 보여 드렸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거기서 더 보여 드릴 건 없을 것 같은데…지난주만큼만 한다면 더 이상 좋을 게 없을 겁니다.”결과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