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춘추=수원]“선수들이 첫날(4월 23일)이랑 어제(24일) ‘스트라이크존이 다르다’고 혼란스러워했다.”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수원 KT 위즈파크 원정 시리즈를 복기하면서 ABS(자동 투구판정 시스템)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다.5연패 갈림길에 놓인 한화는 25일 수원에서 KT 위즈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앞서 시리즈 두 경기를 모두 패한 한화는 스윕패 위기도 탈출해야 하는 상황이다.그런데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최원호 감독은 “우리 팀 선수들이 이틀 동안 ABS 존 적응으로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스포츠춘추=고척]2009년보다도 2017년보다도 더 빠르다. 단독 선두 KIA 타이거즈가 어느새 시즌 20승 고지에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프랜차이즈 사상 최소경기 20승이 눈앞이다.KIA는 4월 23일과 24일 열린 고척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2연승을 달리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24일 승리로 19승 7패 승률 0.731이 된 KIA는 만약 25일 경기까지 이기면 10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20승 팀이 된다. 이는 마지막 우승 시즌인 2017년(28경기 20승)보다도 빠른, 타이거즈 구단 역대 최소경기 20승이다. 그러나
[스포츠춘추=고척]키움 히어로즈는 리그에서 가장 ‘진보적’인 야구를 하는 팀으로 통한다. 미국 야구 칼럼니스트가 고안한 ‘감독 보수성 지표(Traditional Manager Index)’는 팀의 희생번트와 고의볼넷을 합해 계산하는데, 키움은 ‘희생번트 4+고의볼넷 3’으로 이 부문 최소를 기록했다. 웬만해선 희생번트로 아웃을 거저 헌납하는 법이 없고, 어지간한 상황이 아니면 고의볼넷으로 주자를 그냥 내보내지 않는다. 그런 키움이 24일 고척 KIA전에서 아주 드물게 고의볼넷 작전을 사용했다. 키움으로부터 ‘본즈급’ 대우를 받은 타
[스포츠춘추=수원]“어제 경기를 치르면서 올 시즌 처음으로 ‘우리가 원래 이런 팀인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의 야구는 타선이 짜임새 있게 점수를 내면, 투수들이 그 점수를 지키는 흐름이잖아요.”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전날 승리를 복기하면서 미소 지었다. 개막 후 28경기에서 9승 1무 18패로 리그 9위에 그친 KT지만, 투·타에 걸쳐 경기력이 회복 중인 건 긍정적인 대목이다.KT는 4월 25일 홈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앞 두 경기를 잡아낸 상황에서 스윕승이 달린 상황.
[스포츠춘추=고척]“우리 팀에서 파워 하나는 제일 강한 선수다.”히어로즈의 ‘포수 출신 거포’ 계보를 이을 뉴페이스가 등장했다. 23일 고척 KIA 타이거즈 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신고한 근육맨 외야수 주성원이다.주성원은 2022년 퓨처스리그에서 10개의 홈런으로 북부 홈런왕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1군 데뷔 이후 첫 36경기에선 좀처럼 홈런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 시즌 12번째로 출전한 KIA전에서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려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팀이 0대 2로 뒤진 8회말 공격, KIA 필승조 전상현을 상대로 투런포를 때려
[스포츠춘추=수원]“좋은 분위기를 가져가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파이팅을 외치고 있어요.”시즌 초 부진에 헤매고 있는 KT 위즈지만, 강백호는 동료들을 믿기에 더 큰 소리로 그라운드 안팎에서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KT는 개막 후 28경기에서 9승 1무 18패로 리그 9위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마운드의 부진이 뼈아프다. 선발 두 자리엔 지난해까지 고등학생이었던 원상현, 육청명이 투입될 정도고, 이닝 부담이 많은 불펜은 평균자책 7.64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여기에 부상 악재도 겹쳤다. 선발진에선 에이스 고영표가 오른팔 팔꿈치
[스포츠춘추=고척]KIA 타이거즈는 4월 25일 현재까지 23세 이하 선수 WAR(대체선수대비 기여승수)가 가장 높은 팀이다.KIA 소속 23세 이하 선수들의 WAR 합계는 4.37승이다. 2위 삼성(4.06승)을 제외한 나머지 8개 구단을 다 합해도 4.80승으로 KIA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팀 성적도 2위 NC에 3경기 차 앞선 단독 선두인데, 여기에 젊은 선수들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성적과 육성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KIA 젊은 호랑이들의 활약은 4월 23일과 24일 고척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스포츠춘추]티빙(TVING)이 4월 26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를 ‘티빙슈퍼매치’로 생중계한다.‘티빙슈퍼매치’는 지난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잠실 개막전을 시작으로 KIA-두산전, 삼성-KIA전, SSG-KT전, LG-SSG전 등 개막 후 매주 한 경기씩 총 5경기를 진행한 바 있다. 경기 시작 약 한 시간 전부터 진행되는 프리뷰 쇼와 경기 진행 후 리뷰쇼 구성이 차별화된 요소다.또한 선수, 감독은 물론이고 레전드 선수의 특별 출연 및 팬, 치
[스포츠춘추=수원]그 어느 때보다 마운드 위 코리안 몬스터는 매우 고독해 보였다. 제아무리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어본 류현진이라지만, 쏟아지는 실책엔 당해낼 재간이 없다.한화 이글스가 4월 24일 수원 원정에서 KT 위즈 상대로 1대 7로 패했다. 현시점 4연패다. 이뿐만 아니라, 4월 5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을 기점으로 치뤄진 6번의 3연전에서 단 한 번도 위닝시리즈를 기록하지 못한 한화다. 이 기간 3승 13패로 저조한 성적을 낸 까닭에 개막 초 7연승을 질주하던 팀이 이젠 리그 8위에 머무르고 있다.KBO리그 통산 100
[스포츠춘추=수원]“다시 맞붙게 될 날을 계속 기다리고 있었어요.”KT 위즈가 왼손 에이스 벤자민의 역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4연패 수렁에 빠트렸다. 불과 24일 전 맞대결에서 무려 11실점으로 부진했던 벤자민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한화 타선을 철저하게 봉쇄했다.KT는 4월 24일 홈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을 7대 1로 완승했다. 이로써 앞선 23일 9-6 승리를 포함해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KT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선발로 등판해 8이닝 동안 99구를 던져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1탈삼진
[스포츠춘추=고척]KIA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역대 최연소 10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정해영은 4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팀이 6대 2로 앞선 9회 무사 1, 2루에 등판해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타자 이용규를 땅볼로 잡아내면서 KIA의 6대 4 승리로 경기 종료. 6.2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은 선발 윤영철이 시즌 3승째를 챙겼고, 정해영은 시즌 10세이브를 기록했다.이로써 정해영은 22세 8개월 1일만에 KBO 역대 22번째 100세이브를 달성하며 이전 기록인
[스포츠춘추]홈런 공장장의 시선은 이제 전인미답의 ‘500홈런’ 고지로 향한다.SSG 랜더스 간판타자 최정이 마침내 통산 468호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KBO리그 역대 최다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이로써,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현역 시절 삼성 라이온즈에서 남긴 467홈런 타이기록을 넘어 단독 1위로 우뚝 선 최정이다.SSG는 4월 24일 사직 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왼쪽 갈비뼈 통증을 회복하고 전날(23일) 1군에 등록된 최정은 합류 이틀째에 곧바로 담장을 넘겨 대
[스포츠춘추=수원]‘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KBO리그 통산 100승 도전에 또 한 번 제동이 걸렸다. 어느덧 두 번째 도전에서도 고배를 마시면서 ‘아홉수’ 극복은 다음 기회로 돌아갔다.한화 이글스는 4월 24일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선발 투수 류현진을 앞세운 한화는 이진영(우익수)-요나단 페라자(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2루수)-안치홍(지명타자)-김강민(중견수)-이재원(포수)-황영묵(유격수)로 이어지는 타순으로 KT에 맞섰다.이 가운데 페라자는 1회 초부터 KT 왼손 에이스 웨스
[스포츠춘추]프로야구선수협회장 김현수(LG 트윈스)가 최근 불거진 ‘수면제 대리처방 사건’ 논란과 관련해 한국프로야구선수단 전원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두산 베어스 현역 선수 8명이 은퇴선수 오재원에게 ‘수면제 대리처방’을 해준 사실이 드러나면서 야구계는 충격에 빠진 바 있다. 이에 선수협은 4월 24일 오후 김현수 협회장 명의로 안내문을 발송했다.김현수는 먼저 “수면제 대리처방 사건은 선배라는 위치를 이용하여 향정신성 의약품을 처방을 받아 오도록 후배에게 강요하며, 요구에 따르지 않을 경우 육체적, 정신적 피해를 가하는 등의
[스포츠춘추]키움 히어로즈가 4월 23일 오후 5시 서울 고척스카이돔 구단사무실에서 ㈜대원과 2024시즌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키움은 1·3루 덕아웃 벽면 및 지붕에 주거브랜드 ‘칸타빌’과 대원 로고를 부착하고, 홈플레이트 뒤편 LED 광고와 외야 펜스 광고를 제공한다.위재민 대표이사는 “대원과 3년째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주)대원 전응식 대표이사는 “2022시즌부터 3년 연속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양사가 지속적인 파트너십
[스포츠춘추=고척]“소크라테스 때문에 매일 기도합니다. 하루에 두 번 기도해도 상관없어요.”단독 1위 KIA 타이거즈가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KIA는 23일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키움을 잡고 2위 NC와 승차를 3경기 차로 벌렸다. 나성범, 황대인, 임기영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서도 18승 7패 승률 0.720으로 압도적 1위를 달리는 KIA의 질주를 막을 팀이 없어 보인다.재활중인 주포 나성범의 복귀도 가까워졌다. 햄스트링 통증으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탈한 나성범은 최근 러닝과 타격 훈련을 시작하면서 실전
[스포츠춘추=수원]“옆구리 통증 때문에 타격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휴식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지금 계획으론 다음 주 수요일(5월 1일)에 다시 콜업 예정이에요.”한화 이글스 주전 포수 최재훈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잠시 이탈한다. 앞서 4월 21일 홈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프리 배팅 훈련에서 다친 옆구리가 여전히 말썽인 것. 이에 한화는 24일 최재훈을 1군에 말소하고 외야수 이원석을 콜업했다. 다만 최재훈의 경우 부상 당시 날짜로 소급 적용해 1군 복귀 가능 날짜는 5월 1일로 가능하다.24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스포츠춘추=고척]키움 히어로즈 국내 선발진엔 메이저리그 출신 거물급 투수만 전담하다시피 상대하는 투수가 있다. 4월 23일 고척 KIA전에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펼친 우완 하영민이다.이날 하영민은 빅리그 풀타임 선발 출신 윌 크로우와 맞대결해, 6이닝 2실점으로 대등한 투구를 선보였다. 하영민의 호투는 키움이 8회 동점을 만들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 발판이 됐다.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다음날인 24일 취재진과 만난 홍원기 감독이 하영민을 칭찬한 이유다.홍 감독은 “우리 팀이 연승을 달리고 지금 이렇게 잘 버티고 있
[스포츠춘추=수원]“지금 투수진에 5월 중순이면 고영표, 이상동 둘이 복귀합니다. 그때까지 잘 버티려면 지금 이 타선이 안 무너져야 해요.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겁니다.”전날 승리를 복기한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버티기’를 거듭 강조했다. 난타전 속에서도 선발과 뒷문에서 각각 한 명씩 소득을 봤기에 긍정적인 부분 역시 빼놓지 않고 칭찬한 이 감독이다.KT는 4월 24일 홈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전날 경기에선 KT가 접전 끝에 한화를 9대 6으로 제압한 바 있다. 이때 선발
[스포츠춘추=인천]‘투고타저’였던 지난해와 반대로 올해 신인드래프트는 ‘타고투저’가 될 전망이다. 포수 최대어 한지윤(경기상업고)을 비롯해 차승준(마산용마고), 함수호·여동욱(대구상원고), 심재훈(유신고), 이원준(부산고), 우정안(덕수고), 이선우(충암고), 서영준(전주고), 강도현(경남고) 등 대형 야수 자원이 많이 나온 올 시즌이다.쟁쟁한 야수들 가운데서도 첫 전국대회부터 놀라운 퍼포먼스를 펼치며 선두주자로 치고 나온 선수가 있다. 덕수고를 신세계 이마트배 2연패로 이끈 만능 내야수 박준순이 주인공이다. 22일 끝난 이마트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