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사진 왼쪽), 아스널 측면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사진=토트넘, 아스널 SNS)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사진 왼쪽), 아스널 측면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사진=토트넘, 아스널 SNS)

[스포츠춘추]

토미야스 타케히로(23)는 손흥민(29)을 무득점으로 막을 수 있을까. 

아스널은 5월 13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순연경기를 치른다. 

아스널, 토트넘은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 중이다. 

아스널은 올 시즌 EPL 35경기에서 21승 3무 11패(승점 66점)를 기록 중이다. 2022-2023시즌 UCL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는 4위다. 

토트넘이 아스널을 바짝 추격 중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35경기에서 19승 5무 11패(승점 62점)를 기록하고 있다. 차기 시즌 UCL에 나설 수 없는 5위다. 

두 팀 모두 올 시즌 마지막 ‘북런던 더비’ 포함 3경기씩 남겨두고 있다. 토트넘이 아스널에 패하면 UCL 출전권 경쟁은 끝난다. 아스널이 ‘꿈의 무대’로 향한다. 

올 시즌 EPL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는 손흥민(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올 시즌 EPL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는 손흥민(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토트넘은 ‘에이스’ 손흥민에게 기대를 건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 32경기에서 20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PL 득점 2위로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다. 손흥민은 득점 1위 모하메드 살라를 2골 차로 추격 중이다.

손흥민은 최근 공식전 7경기에서 9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아스널전에서 3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일본 축구 대표팀 수비 핵심 토미야스 타케히로(사진 오른쪽)(사진=아시아축구연맹)
일본 축구 대표팀 수비 핵심 토미야스 타케히로(사진 오른쪽)(사진=아시아축구연맹)

아스널은 일본 축구 대표팀 풀백 토미야스가 손흥민을 막아주길 기대한다. 

토미야스는 성장을 거듭하는 측면 수비수다. 2015년 J리그(일본 1부)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토미야스는 신트트라위던(벨기에), 볼로냐 FC(이탈리아)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토미야스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건 2019년 여름이었다. 토미야스는 이탈리아 세리에 A 볼로냐로 이적해 빼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탄탄한 수비력을 무기로 세리에 A 데뷔 시즌(2019-2020) 리그 29경기(1골 3도움)에 출전했다. 2020-2021시즌엔 세리에 A 31경기(2골)에 나섰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토미야스에게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토미야스가 향한 곳은 토트넘의 라이벌 아스널이었다. 

토미야스는 올 시즌 EPL 19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주 포지션인 오른쪽 측면 수비뿐 아니라 왼쪽 측면 수비도 훌륭히 해낸다는 평가다.

토미야스는 일본 대표팀에선 중앙 수비수로도 활약한다. 수비력은 증명된 선수다. 

아스널은 토미야스의 수비력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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