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아시아드CC 부산오픈이 막을 올렸다(사진=스포츠춘추 이근승 기자)
6월 30일 아시아드CC 부산오픈이 막을 올렸다(사진=스포츠춘추 이근승 기자)

[스포츠춘추=부산]

아시아드컨트리클럽(아시아드CC) 부산오픈이 6월 30일 막을 올렸다. 아시아드CC에서 한국남자프로골프투어(KPGA)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드CC 부산오픈은 2022시즌 열 번째 KPGA 대회다. 144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 총상금은 8억 원. 우승자에겐 1억 6천만 원의 상금이 돌아간다. 

아시아드CC는 2002년 문을 열었다. 부산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렸던 해다. 아시아드CC는 2019,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개최한 바 있다. 

아시아드CC 김도형 대표는 “골프 인구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남·녀 골프가 고루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KPGA에선 호쾌한 장타와 공격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인다. 아시아드CC를 찾은 갤러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갤러리 입장은 6월 30일 아시아드CC 부산오픈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가능하다. 예매는 KPGA 공식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서 가능하다. 현장에서도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1, 2라운드는 2만 원, 3라운드와 4라운드는 3만 원이다. 전일권도 판매한다. 가격은 5만 원. 

부산 시민에겐 혜택이 있다. 부산 시민은 50% 할인이 적용된다.

아시아드CC 관계자는 “갤러리를 위한 푸짐한 경품을 준비해놨다. 대회 입장 시 꽝 없는 스크래치 복권을 선물한다. 안마 의료기기, 골프 용품, 전자 제품, 화장품, 스포츠음료 등을 받을 기회다. 갤러리에게 더 큰 재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6월 30일 아시아드CC 부산오픈이 막을 올렸다(사진=스포츠춘추 이근승 기자)
6월 30일 아시아드CC 부산오픈이 막을 올렸다(사진=스포츠춘추 이근승 기자)

골프 팬들의 눈을 사로잡는 흥미 요소도 많다.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우정힐스CC에서 열린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챔피언 김민규(21·CJ 대한통운)가 두 대회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가장 최근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른 이는 김한별(26·SK 텔레콤)이다. 김한별은 2020년 9월 ‘헤지스골프 KPGA 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과 ‘제36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잇달아 우승했다. 

생애 첫 우승자가 탄생할지도 관심이다. 2022년엔 22개 대회가 펼쳐진다. 역대 최다다.

아시아드CC 부산오픈 전까지 치른 9개 대회에선 생애 첫 우승자가 5명이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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