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춘추]
“팀 동료였던 앤디 번즈를 통해 KBO와 롯데 팬들이 엄청나다고 들었다.”
DJ 피터스와 결별한 롯데 자이언츠가 새 외국인 외야수 잭 렉스와 계약했다. 피터스만큼 툴이 좋은 유형은 아니지만 컨택트와 출루 능력을 갖춘 OPS형 타자라는 평가다.
롯데는 7월 20일 “올 시즌 하반기부터 함께할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잭 렉스(Zach Reks)와 총연봉 31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1993년생인 렉스는 신장 188cm, 86kg 체격을 갖춘 우투좌타 외야수로 2017년 LA 다저스 10라운드 지명을 받아 메이저리그와 트리플 A에서 활약했다.
올해 트리플A에서 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8, OPS 1.008을 기록했고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를 기록했다.
2021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렉스는 올해까지 두 시즌 연속 빅리그에서 활약했고, 매 시즌 높은 OPS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임 피터스보다 파워와 스피드 등 툴은 다소 부족하지만 컨택트 능력과 출루 능력은 한 수 위라는 평가다.
렉스는 “롯데 자이언츠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 팀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는만큼 팀이 후반기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팀 동료였던 앤디 번즈를 통해 KBO와 롯데 팬들이 엄청나다고 들었다. 팬들과 언제든 소통할 기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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