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춘추]

올해 4번째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이 오는 22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개최된다. 한국에서 3쿠션 월드컵이 개최되는 건 2019년 구리 월드컵 이후 3년 만이며 서울 월드컵은 2018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된다.

대회는 4일간의 예선과 3일간의 32강 본선으로 치러진다. 출전이 확정된 149명 중 세계 랭킹 순에 따라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세계랭킹 1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2위),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2위), 트란 퀴엣 치엔(베트남, 4위), 사메 시돔(이집트, 5위), 에디 멕스(벨기에, 6위), 타이푼 타스데미르(튀르키예, 7위), 제리미 뷰리(프랑스, 8위), 마틴 혼(독일, 9위),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10위), 세미 사이기너(튀르키예, 11위), 무랏 나시 초클루(튀르키예, 12위), 김행직(전남, 세계랭킹 13위), 허정한(경남, 14위) 등 상위 14명의 선수와 와일드카드를 받은 서창훈(시흥시체육회, 29위), 김동룡(서울, 270위), 루이스 마르티네즈(콜롬비아, 232위) 등 3명의 선수는 32강에 직행하고 나머지 132명은 랭킹 순에 따라 정해진 예선 라운드부터 출전해 최종 15명만이 본선에 합류하게 된다.

이번 월드컵에는 16개국에서 모인 149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개최국 한국은 출전국 중 가장 많은 41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베트남 29명, 튀르키예 24명, 일본 10명의 선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열린 한국 월드컵에서는 에디 멕스가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 서울 월드컵에서는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PBA)를, 2019년 구리 월드컵에서는 제레미 뷰리를 결승에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최근 열린 호찌민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던 에디 멕스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월드컵 3회 연속 정상에 오를지도 관심사다.

한국 선수로는 월드컵 3회 우승을 가지고 있는 김행직, 2021년 베겔 월드컵 준우승의 허정한, 국내 유일의 세계 선수권 우승자 최성원(부산시체육회, 15위), 돌아온 당구천재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19위), 국내 랭킹 1위 서창훈, 월드 3쿠션 그랑프리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려던 황봉주(안산시체육회, 72위) 등이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또 한국 여자 선수로는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한지은(성남, 242위)이 이번 대회 출전한다.

2022 서울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은 Sky Sports 채널에서 3라운드부터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파이브앤식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전 경기 생봉송으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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