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춘추]
미국 프로축구 1부 리그(MLS) 8경기(선발 1) 출전 2골. 가레스 베일(33·웨일스)의 2022시즌 기록이다.
베일은 2021-2022시즌을 마치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로스앤젤레스(LA) FC(미국)로 향했다.
베일은 한때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시절 베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선수였다. 베일은 2012-2013시즌 공식전 44경기에서 26골 10도움을 기록하며 EPL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토트넘에서의 통산 기록은 237경기 출전 71골 49도움.
레알에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을 기록했다.
웨일스 축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선 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책임졌다. 웨일스가 본선에 나서는 건 1958년 스웨덴 월드컵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화려한 경력이 꾸준한 출전을 보장하진 않는다. 베일은 LA FC에서 험난한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다. LA FC 전방엔 크리스티안 아랑고, 카를로스 벨라, 호세 시푸엔테스, 콰드우 오포쿠 등이 선다. 기록과 경기력 등에서 베일에 앞선 선수들이다.
팀 성적도 좋다. LA FC는 MLS 서부 지역 14개 팀 가운데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LA FC는 올 시즌 29경기에서 19승 3무 7패(승점 60점)를 기록 중이다. 베일은 LA FC 조커로 그라운드에 나서고 있다.
베일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도전한다. 웨일스는 잉글랜드, 미국, 이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B조에 속해 있다.
베일이 유럽 생활을 마무리하고 미국으로 향한 건 꾸준한 경기 출전을 위해서였다.
베일은 MLS에서의 첫 시즌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까. 베일은 레알 시절 못지않은 험난한 주전 경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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