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레이 촬영을 진행한 참가자들 (사진 = 더 선)
엑스레이 촬영을 진행한 참가자들 (사진 = 더 선)

[엠스플뉴스] 브라질을 대표하는 이색 콘테스트 '미스 범범' 대회 참가자들이 엉덩이 수술을 받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X-ray 촬영을 진행했다.

영국의 일간지 '더 선'은 8월 9일(이하 한국 시간) "미스 범범 대회 참가자 중 27명이 엉덩이 엑스레이 촬영을 진행해 수술을 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엑스레이 촬영을 진행한 참가자들 (사진 = 더 선)
엑스레이 촬영을 진행한 참가자들 (사진 = 더 선)

미스 범범 콘테스트란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대회로 세계에서 가장 예쁜 엉덩이를 가진 여성을 선발하는 대회다. 브라질을 대표하는 미인을 뽑는 대회로 매년 대회의 우승자는 큰 인기를 누리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높은 인기 탓에 해당 콘테스트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최근 브라질에서는 엉덩이 수술을 받던 미인대회 참가자가 사망하며 엉덩이 확대 수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미스 범범 대회가 수술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일었고 일부 참가자들은 수술하지 않았음을 증며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엑스레이 촬영을 진행한 27명은 브라질의 각 주를 대표하는 엉덩이 미녀들로 '미스 범범'대회를 빛낼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대회의 취지에 맞는 경쟁을 치르자는 의미로 엑스레이 촬영에 동의했고 이를 공개해 본인들의 '미'를 뽐냈다.

담당 의사 (사진 = 더선)
담당 의사 (사진 = 더선)

참가자들의 엑스레이 촬영을 진행한 담당 의사는 "의사 일을 시작한 뒤로 약 9,000명 정도의 엉덩이 확대술을 진행했다. 매우 위험함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각지의 갑부, 유명 연예인들이 수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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