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중국의 여배우 판빙빙이 전 남자친구 리천에게 받은 선물을 중고 사이트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의 현지 매체 ‘진르터우탸오’는 최근 보도를 통해 판빙빙이 지난 수년 동안 리천에게 받은 수많은 선물들을 모 중고품 매매 사이트에 올렸다고 전했다.

매체가 공개한 중고 선물 목록은 옷에서부터 곰 인형까지 다양하다. 다양한 물건들이 추억을 안은채 중고 사이트에 등록된 가운데 시선을 끈 것이 있으니 바로 곰인형이다.

이 곰인형은 높이 2미터, 폭 1미터으로 시가 약 10만 위안(한화 약 1700만 원)이지만 판빙빙은 이를 3만 8888위안(한호 약 662만원)으로 책정했다.

원가격을 생각하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 판빙빙은 곰인형 뿐만 아니라 다른 중고품들 역시 파격적인 가격으로 등록해 돈이 급한 것이 아니라 남자친구와의 추억을 정리하고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한편, 지난달 27일 판빙빙과 리천은 각자의 SNS를 통해 결별을 선언했다. 하지만 3일만인 지난달 30일 두 사람이 한 음식점에서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헤어진 뒤에도 친구 사이로 관계를 유지하는 듯 했으나 판빙빙은 남자친구의 흔적을 치우며 관계를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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