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 코치 떠난 롯데, 빅리거 출신 제럴드 레이어드 배터리 코치 영입 [SPOCHOO 이슈]
최현(행크 콩거) 코치의 메이저리그행으로 공석이 된 롯데 배터리 코치 자리에 제럴드 레이어드 코치가 합류했다. 신임 레이어드 코치는 메이저리거 출신으로 과거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활약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2021-12-12 배지헌 기자
[스포츠춘추]
메이저리거 출신 코치의 빈 자리는 메이저리거 출신으로 채운다. 최현(행크 콩거) 코치를 떠나 보낸 롯데 자이언츠가 신임 배터리 코치를 빠르게 영입했다. 메이저리거 출신 제럴드 레이어드 코치가 롯데에 합류해 2022시즌 배터리 코치를 맡는다.
롯데는 12월 12일 “2022시즌 배터리 코치로 제럴드 레이어드(Gerald Lee Laird)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레이어드 코치는 지난 2003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데뷔해 2015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만 통산 799경기를 소화했으며, 월드시리즈 우승(2011년) 경력을 가진 유명 포수 출신 지도자다. 한국 팬들에겐 박찬호의 텍사스 시절 팀 동료로 친숙한 인물. 통산 성적은 타율 0.243에 38홈런 238타점을 기록했다.
2016시즌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레이어드 코치는 2017시즌부터 2시즌 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마이너리그 팀 감독을 맡은 바 있다.
레이어드 신임 배터리 코치는 메이저리그 및 마이너리그에서의 풍부한 선수 경험을 살려 구단 포수 육성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한편 기존 최현 배터리 코치는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의 배터리·1루 코치로 부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