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 척’ 비디오 판독도 날 막을 순 없어! [춘추 쇼츠]

2023-04-25     김종원 기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춘추]

확신에 찬 표정이다. 메이저리그(MLB) 외야수 랜디 아로사레나(28·탬파베이 레이스)가 팀 벤치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아로사레나가 4월 25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3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아로사레나가 1회부터 큰 타구를 만들었다.

아로사레나가 휴스턴 선발 호세 우르퀴디의 131.0km/h 슬라이더를 쳐 3루 베이스까지 내달렸다. 욕심을 너무 낸 것일까. 3루에 도착한 아로사레나를 향해 심판진이 아웃을 외쳤다.

아로사레나의 ‘여유’엔 이유가 있었다. 이내, 결과가 비디오 판독으로 뒤집혔다. 아로사레나의 1타점 3루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