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손흥민 지도했던 포체티노, 나겔스만 제치고 첼시행 임박
첼시가 새 사령탑을 결정한 분위기다. 주인공은 토트넘 홋스퍼, 파리 생제르맹 등을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다.
2023-04-27 이근승 기자
[스포츠춘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첼시행이 임박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와의 협상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며 “차주 공식 발표가 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와 코칭스태프, 선수단 구성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첼시는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경기에서 10승 9무 13패(승점 9점)를 기록 중이다. EPL 20개 구단 가운데 11위다.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커녕 UEFA 유로파리그나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출전권 확보도 어려워지고 있다.
첼시는 올 시즌에만 토마스 투헬, 그레이엄 포터 두 감독을 경질했다. 구단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에게 다시 한 번 지휘봉을 맡겼지만 결과가 신통치 않다. 첼시는 3월 12일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 3-1로 승리한 뒤 8경기 2무 6패를 기록하고 있다.
첼시와 램파드 감독의 동행은 올 시즌까지다. 첼시는 새 사령탑 선임을 분명히 했다. 포체티노 감독을 비롯해 율리안 나겔스만, 루이스 엔리케 등이 후보군에 올랐다. 이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의 리그 우승, 토트넘 홋스퍼의 EPL, UCL 준우승을 이끈 포체티노 감독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