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1루수’ KIA 최원준, 전역 후 첫 선발 출전…김종국 감독 “외야도 병행한다” [춘추 현장]

l ‘상무 예비역’ KIA 최원준이 곧바로 1군에 합류해 경기를 치른다. 최원준은 6월 13일 고척 키움전에 2번-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종국 감독은 “최원준은 향후 1루와 외야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6-13     김종원 기자
KIA 김종국 감독(사진=스포츠춘추 김종원 기자)

[스포츠춘추=고척]

‘상무 예비역’ KIA 타이거즈 타자 최원준이 곧바로 1군에 합류해 경기를 소화한다.

KIA가 6월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나선다.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최원준은 2번-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만난 KIA 김종국 감독은 “최원준이 1루수로 출전하면 팀 공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상무에 있을 때부터 꾸준히 팀과 소통하면서 1루 준비를 해왔다. 급작스러운 판단은 아니”라며 “최원준은 앞으로 1루, 외야 수비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 감독은 “최원준은 아마추어(서울고) 시절 내야수 출신이다. 또한, 워낙 다재다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멀티포지션 소화에 금방 익숙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분간 최원준에겐 테이블세터 역할을 맡길 것이다. 그간 경험도 그렇고, 앞 타순에 여러모로 어울리는 선수다. 그에 맞는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김 감독의 계획이다.

한편, 이날 KIA는 키움을 만나 선발 라인업으로 류지혁(3루수)-최원준(1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고종욱(좌익수)-이우성(우익수)-신범수(포수)-박찬호(유격수)를 발표했다. 선발 투수론 좌완 양현종이 마운드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