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2군 폭행 사태’ KBO “이원준 72경기, 이거연·최상민 30경기 출장정지”
2023-07-19 김종원 기자
[스포츠춘추]
KBO(총재 허구연)는 7월 19일 KBO 컨퍼런스룸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SSG 랜더스가 13일 웨이버 공시를 요청한 이원준과 현 SSG 소속 이거연, 최상민에 대해 심의했다.
이원준, 이거연, 최상민은 지난 6일 강화 SSG필드에서 훈련 휴식 시간 중 일부 선수단에게 가혹행위를 했으며, 그 가운데 이원준은 추가로 야구 배트로 특정 선수의 허벅지를 2차례 폭행한 바 있다.
이에 상벌위는 가혹행위 및 폭행을 한 이원준에 대해 KBO 규약 제 151조 [품위손상행위]에 근거해 7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또한 가혹행위를 한 이거연, 최상민에 대해 제 151조 [품위손상행위]에 근거해 각각 3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한편, 상벌위는 “SSG의 경우, 구단이 사안을 인지한 뒤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신고했고 후속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점을 감안해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