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류중일호, 이정후·구창모 ‘부상’에 김성윤·김영규 대체 발탁
[스포츠춘추]
류중일호 투·타 에이스들이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경기력향상위원회,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9월 21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24명 중 부상 혹은 부상에서 회복 단계이지만 ‘대회 기간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이기 어렵다’고 판단된 좌완 구창모(NC 다이노스), 외야수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관련해 교체를 확정했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를 포함해 류중일 감독과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지난 6월 9일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 발표 직후부터 부상 및 재활, 회복 중인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했고, 그 결과 ‘구창모, 이정후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해당 선수들은 KBSA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NC 좌완 김영규,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성윤(외야수)으로 각각 교체하기로 했다.
김영규는 올 시즌 59경기를 구원 등판해 56.2이닝을 던져 2승 4패 21홀드 22볼넷 47탈삼진 평균자책 3.34를 기록했다. 특히, 홀드 부문에선 리그 3위에 이름을 올려 리그 정상급 좌완 불펜으로 활약 중이다.
김성윤의 경우, 후반기 맹타(타율 0.356)를 휘둘러 삼성 타격의 핵심 자원으로 우뚝 선 바 있다. 올 시즌 기록은 96경기에 출전해 72안타, 2홈런, 18도루, 타율 0.314, 출루율 0.347, 장타율 0.410이다.
이외에도,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다른 선수 중 ‘부상 영향으로 경기력이 저하됐다’고 판단되는 경우엔 몸 상태를 면밀히 살펴 추가로 교체할 방침이다.
한편, 류중일호는 오는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첫 훈련을 시작해 28일 항저우로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