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수술’ 매니 마차도, 2024 ‘서울’ 개막전서 볼 수 있을까 [춘추 MLB]

ㅣ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내야수 매니 마차도가 오른쪽 팔꿈치 신근 힘줄 수술을 받았다. MLB.com은 10월 4일(한국 시간) “마차도가 예정된 수술을 마쳤다”며 “예상 회복 기간은 4~6개월”이라고 전했다.

2023-10-04     김종원 기자
MLB 샌디에이고 내야수 매니 마차도(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춘추]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내야수 매니 마차도(31)가 오른쪽 팔꿈치 신근 힘줄 수술을 받았다. MLB.com은 10월 4일(한국 시간) “마차도가 예정된 수술을 마쳤다”며 “예상 회복 기간은 4~6개월”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MLB.com은 다음과 같은 정보를 전했다.

· 마차도는 팔꿈치 부상 여파로 지난 9월부터 지명타자로만 출전해 왔다.

· 2021년부터 2년간 지속된 통증(테니스 엘보우)이 결국 문제가 됐다.

· 복귀 시점은 2024년 스프링캠프 혹은 개막전 무렵으로 예상된다.

마차도는 지난겨울 샌디에이고와 11년 3억 5,000만 달러(한화 약 4,758억 원) 연장계약에 합의한 바 있다. 그런 마차도의 발목을 잡은 건 팔꿈치 문제였다. 시즌 막바지엔 본 포지션 3루가 아닌 지명타자로만 출전해야 했다.

마차도의 올 시즌 기록은 138경기 140안타 30홈런 91타점 타율 0.258, 출루율 0.319, 장타율 0.462이다. 계약 규모나 예년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마차도는 샌디에이고 합류 뒤 2019년부터 지난 4시즌 동안 519경기에 출전해 OPS(출루율+장타율) 0.855를 기록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내년 3월 20, 21일 LA 다저스와 함께 내한해 서울에서 빅리그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수술 부위 회복 속도에 따라 마차도의 출전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 ‘대형 스타’ 마차도가 부상에서 돌아와 한국 팬들 앞에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