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타다가 다리 골절→10개월 재활 노이어, 독일에선 22일 복귀전 예상 [마인츠-뮌헨]
-마누엘 노이어, 역대 최고의 골키퍼로 꼽히는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축구 대표팀의 전설 -독일 매체 키커 “노이어, 10월 22일 마인츠 05 원정에서 복귀전 치를 수 있다”
2023-10-19 이근승 기자
[스포츠춘추]
마누엘 노이어(37·독일)가 돌아온다.
독일 매체 키커는 10월 19일 “마누엘 노이어가 22일 마인츠 05와의 대결에서 복귀전을 치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키커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의 결단에 따라서 노이어는 선발 출전할 수도 있다.
노이어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마치고 다리를 크게 다쳤다. 휴가 중 스키를 타다가 다리가 골절된 것. 노이어는 수술 후 재활에 매진해왔다.
노이어는 뮌헨에서만 13시즌을 보낸 살아 있는 전설이다. 노이어는 독일 분데스리가 11회 우승을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도 두 차례나 들었다.
독일 축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선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이끈 바 있다. 노이어는 A매치 117경기에서 독일 골문을 지켰다.
관건은 경기 감각이다. 노이어는 10개월 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경기 감각을 회복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부상 이후 옛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노이어가 은퇴를 바라보는 나이이기 때문.
노이어는 10월 22일 마인츠 원정 예상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노이어는 역대 최고 골키퍼란 평가에 걸맞은 활약을 다시 한 번 보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