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혁·김지찬·김현준 참가 자청” 삼성, 오키나와 마무리캠프 실시 [춘추 이슈]
ㅣ삼성이 2024시즌 재도약을 위한 마무리 캠프에 나선다.
[스포츠춘추]
재도약을 꿈꾸는 삼성 라이온즈가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 일정을 발표했다. 삼성은 10월 27일부터 향후 25일간 ‘2024시즌 대비’ 마무리 캠프에 나선다. 다음은 구단이 이와 관련해 밝힌 내용이다.
· 10월 27일 인천공항에서 출국 예정인 선수단은 오키나와 온나손에 위치한 아카마 구장에서 27일부터 11월 20일까지 총 24박 25일간 캠프 일정을 소화한다.
· 이번 마무리 캠프는 저연차 선수들 위주로 진행하며 기본기 및 체력 강화를 중점으로 훈련 예정이다.
· 올 시즌 1군에 주력 선수로 활약한 류지혁, 김지찬, 김현준도 명단에 포함됐다.
어떤 선수들이 마무리 캠프에 참여하나?
삼성의 저년차 신예들이 이름을 대다수 올린 가운데, 다소 의외의 이름들이 명단에 포함됐다. 바로 올 시즌 1군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내야수 류지혁, 김지찬, 그리고 외야수 김현준이다.
이에 관해 삼성 관계자는 “류지혁의 경우, 선수 본인의 참여 의지가 워낙 강했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또 이번 캠프 명단 관련해선 코칭스태프에서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을 충분히 고려하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복귀 예정인 좌완 이승민, 외야수 김재혁 역시 캠프 도중인 11월 2일 오키나와로 합류할 계획이다.
APBC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김지찬·김현준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참가국 감독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국 야구대표팀 엔트리 26명을 발표했다.
그중 삼성에선 우완 원태인, 외야수 김성윤이 류중일호에 승선했다. 다만 캠프 참가자 가운데 대표팀 출전 인원이 2명에서 최대 4명까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포스트시즌 여파로 최종 엔트리가 조정될 수 있기 때문. 이에 전력강화위원회는 같은 날 한국시리즈 및 포스트시즌 일정 및 부상 등의 사유로 선수가 교체될 상황을 대비해 20명의 예비 엔트리를 함께 선정했다.
마무리캠프 참가자 중에선 김지찬, 김현준이 해당 예비 엔트리에 포함됐다. 삼성 관계자는 “만일 두 선수가 최종 엔트리에 승선하는 경우엔 마무리 캠프에서 빠진 뒤 대표팀에 곧바로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