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투수 출신 브레슬로, 보스턴 신임 단장 유력
빅리그 불펜투수 출신 크레이그 브레슬로가 보스턴 레드삭스 신임 단장으로 임명될 전망이다.
[스포츠춘추]
전 빅리그 구원투수 크레이그 브레슬로가 보스턴 레드삭스 신임 단장으로 임명됐다. 다음은 현지 매체가 보도한 내용이다:
* 보스턴 레드삭스의 새 야구 운영 책임자로 투수 출신 크레이그 브레슬로가 선임됐다.
* ESPN의 버스터 올니에 따르면 브레슬로는 화요일(한국시각 25일) 팀의 제안을 수락했다. 보스턴 글로브도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 최근 몇 주 동안 차임 블룸 단장의 후임자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보스턴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마이크 헤이젠 단장, 마이애미 말린스의 킴 응 전 단장 등 여러 유명 인사들과 접촉했으나 이들은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이그 브레슬로는 누구인가
브레슬로우는 메이저리그에서 12년 동안 구원투수로 활약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005), 클리블랜드 가디언스(2008, 2017), 미네소타 트윈스(2008~2009, 2017), 오클랜드 애슬레틱스(2009~2011),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2012), 마이애미 말린스(2016)를 거쳤고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3년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현역 시절부터 진보적인 통계 분석과 최신 트레이닝에 관심을 보였던 브레슬로는 은퇴 후 프런트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9년 1월엔 시카고 컵스의 야구 운영 전략 이니셔티브 디렉터 역할로 테오 엡스타인과 함께 합류했다. “야구 운영의 모든 측면에서 데이터 기반 프로세스를 평가하고 구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선수 육성 및 메이저 리그에서 조직의 투수 인프라를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이후 여러 보직을 거치며 승승장구한 그는 올해 컵스의 부단장 겸 투수 담당 부사장으로 일했다. 코네티컷 출신으로 예일대학교에 다닌 브레슬로는 보스턴 연고지인 뉴잉글랜드 지역과 인연이 깊은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