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동님이 보고 있다! 롯데, 상동 마무리 캠프 실시…’유강남·최준용·한동희’ 포함 [춘추 이슈]

ㅣ롯데가 10월 25일부터 상동에서 마무리 훈련에 나선다.

2023-10-25     김종원 기자
롯데 신임 사령탑 김태형 감독이 내야수 김민수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사진=롯데)

[스포츠춘추]

롯데 자이언츠가 새 사령탑 김태형 감독과 함께 첫 호흡을 맞춘다.

롯데는 10월 25일부터 김해 상동 2군 시설에서 마무리 훈련에 들어갔다. 다음은 롯데 관계자가 밝힌 마무리 훈련 관련 내용.

· 이번 마무리 훈련은 상동에서만 진행한다. 1군 구장인 사직에선 현재 그라운드 및 잔디 개·보수 작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
· 훈련은 11월 30일까지 예정. 또 29일까진 4일 훈련-1일 휴식으로, 그 이후론 3일 훈련-1일 휴식 루틴으로 이뤄진다.
· 마무리 훈련 1차 참여 선수론 유강남, 이학주, 박승욱, 한동희, 최준용, 손성빈, 고승민, 김민석 등이 이름을 올렸다. 훈련 참가 코칭스태프 및 선수는 향후 팀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

2023 롯데 마무리 훈련 참가 선수단(사진=롯데)

유강남·이학주·박승욱 등 베테랑들의 참가

롯데는 이번 마무리 캠프에 포수 유강남, 내야수 이학주·박승욱 등 베테랑들이 포함됐다. 이에 롯데 관계자는 “코칭스태프들과 면담해서 마무리 훈련 참가를 결정한 선수들이 있다”“몸 상태나 피로도 등을 고려해 선수들 본인 의사를 가능한 한 많이 존중해 훈련 참가 명단이 꾸려졌다”고 설명했다.

2023 롯데 마무리 훈련에 포함된 포수 손성빈(사진 왼쪽부터), 유강남(사진=롯데)

APBC 대표팀 승선한 최준용, 손성빈, 윤동희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4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 엔트리를 발표한 바 있다.

롯데에서는 우완 최준용, 포수 손성빈, 외야수 윤동희가 선발됐다. 예비 엔트리에도 내야수 나승엽, 외야수 고승민이 포함됐다.

이번 마무리 훈련 명단에 포함된 최준용, 손성빈, 윤동희는 추후 대표팀 일정에 맞게 11월 5일 대구로 향한다.

롯데 2024년 1라운드 지명 투수 겸 타자 전미르(사진=롯데)

군제대 선수부터 신인 선수까지 포함된 마무리 훈련

롯데는 이번 마무리 훈련 참가 1차 명단에 11월 초 상무에서 제대 예정인 우완 정우준, 좌완 송재영, 내야수 나승엽을 포함했다. 또 2024 신인 선수 가운데 투타겸업 전미르(1R), 좌완 정현수(2R), 내야수 이호준(3R) 셋이 이름을 올렸다.

롯데 관계자는 “전미르의 경우, 포지션 구분 차원에서 투수로 표기됐다. 팀에선 투타겸업 가능성을 계속 지켜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반기 좋은 타격감(29경기 타율 0.357)을 뽐낸 포수 정보근은 지난 9월 당시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앞 관계자는 “정보근은 현재 회복 단계를 밟고 있으며, 페이스가 괜찮다면 마무리 훈련 명단에 추가로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