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이동걸 코치 합류’ KIA,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 실시…“윤영철, 체력 보강 위주” [춘추 이슈]
KIA가 내달 1일부터 28일간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마무리 훈련에 들어간다.
[스포츠춘추]
KIA 타이거즈가 11월 1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마무리 캠프를 실시한다. 다음은 KIA가 밝힌 마무리 훈련 관련 내용이다.
· ‘4일 훈련-1일 휴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마무리 훈련에는 2024년 신인 선수 5명을 포함해 28명이 참가해 체력 및 기술 훈련을 소화한다.
· 올 시즌 1군에서 활약한 윤영철, 박준표, 윤중현, 변우혁, 김규성, 김호령 등 역시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김종국 감독이 이끄는 이번 마무리 캠프에는 정재훈 신임 투수코치, 이동걸 신임 불펜코치가 합류해 팀과 첫 호흡을 맞출 예정.
KIA “마무리 캠프 포함된 윤영철, 투구 훈련보다 체력 보강 위주”
2023시즌 KBO리그 신인 최다 이닝(122.2)을 뽐낸 좌완 윤영철이 이번 마무리 캠프에 포함됐다. 윤영철은 올 시즌 개막부터 1군 선발 투수로 활약하며 호랑이 군단의 미래로 거듭났다. 첫해 최종 기록은 25경기에 등판해 8승 7패, 74탈삼진, 평균자책 4.04.
윤영철은 이번 마무리 캠프에서 일반적인 훈련 일정을 소화하지 않는다. KIA 관계자는 “윤영철의 경우, 이닝 등을 고려해 이번 마무리 캠프에서 팀 동료 투수들과 다른 훈련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라며 “투구 훈련보다는 체력 보강 위주로 훈련할 것”이라고 했다.
2024 신인 선수 5명 포함, 1라운더 조대현은 왜 빠졌나
KIA는 이번 마무리 캠프에 신인 선수 5명을 포함했다. 그 가운데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름은 빠졌다. 1라운드 6순위로 지명된 강릉고등학교 우완 조대현 얘기다.
이에 앞 관계자는 “조대현은 올 시즌 고교야구에서 투수뿐만 아니라 타자로도 많이 뛰었다. 당장 최근까지도 전국체전에서 타자로 뛴 걸로 안다. 프로 훈련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선수다. 이 때문에 체력 관리 차원에서 휴식을 부여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