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님-감독님 나간 빈자리 채웠다…APBC 2023 대표팀 코칭 스태프 확정 [춘추 이슈]

KBO가 오는 11월 16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 대표팀 코칭 스태프를 확정 발표했다.

2023-10-30     배지헌 기자
이진영 코치, 김현욱 코치(사진=스포츠춘추 DB, 롯데)

 

 [스포츠춘추]

단장님, 2군 감독님이 빠져나간 빈자리를 새 얼굴로 채웠다. KBO가 오는 11월 16일(목)부터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 대표팀 코칭 스태프를 확정했다. 다음은 KBO가 발표한 내용이다:

* 이번 코칭스태프는 류중일 감독 포함 총 7명이다. 류지현 수석코치, 최일언 투수코치, 장종훈 타격코치, 김동수 배터리코치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이어 이번 대회도 선임됐다. 류지현 수석코치는 지난 2017년 1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참가.
* 신규 코치는 불펜 코치를 담당할 김현욱 롯데 투수코치와 QC 코치를 맡게 될 이진영 SSG 타격코치 등 2명이다. 
* 대표팀은 11월 5일(일) 대구에 소집돼, 6일(월)부터 13일(월)까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훈련 및 연습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단장님, 감독님 대신 ‘20승 투수’와 ‘국민 우익수’ 합류

대표팀은 기존 이종열 코치가 삼성 라이온즈 단장으로, 정대현 불펜코치가 삼성 2군 감독으로 ‘영전’하면서 생긴 빈자리를 2명의 새 코치로 채웠다. KBO 관계자는 코치진 발표에 앞서 “기존 코치 가운데 프로구단으로 자리를 옮기거나, 옮길 예정인 분들이 있어서 코칭스태프를 새로 구성하는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김현욱 롯데 투수코치로 새 불펜코치로 합류했고, 이진영 SSG 타격코치가 퀄리티 컨트롤 코치 역할을 맡는다. 김현욱 코치는 현역 시절 ‘구원 20승’을 기록한 불세출의 잠수함 투수 출신. 은퇴 후에는 트레이닝 코치와 투수코치를 오가며 지도자 경력을 쌓아 왔다. 이진영 코치는 현역 시절 각종 국제대회 활약으로 ‘국민 우익수’란 별명을 얻었다. 대표팀에서 가장 젊은 코치로 분석 자료와 현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