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강인권 감독 “페디, 몸 상태 완벽 회복” “100구까지도 가능” [PO1]

30일 수원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강인권 NC 감독의 얘길 들어봤다.

2023-10-30     김종원 기자
30일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둔 NC 선수단 모습(사진=스포츠춘추 김종원 기자)

[스포츠춘추=수원]

‘가을 연전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공룡군단이 다음 시험 무대에 올랐다.

NC 다이노스는 10월 30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KT 위즈 상대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다음은 이날 경기 전 원정팀 더그아웃에서 취재진과 만난 강인권 NC 감독의 브리핑 내용.

· NC는 이날 KT에 맞서 1손아섭(지명타자)-2박민우(2루수)-3박건우(우익수)-4제이슨 마틴(중견수)-5권희동(좌익수)-6서호철(3루수)-7오영수(1루수)-8김형준(포수)-9김주원(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 NC 강인권 감독은 이날 마운드 등판을 앞둔 에릭 페디를 향해 “몸 상태는 완벽하게 회복됐다”고 밝혔다.
· NC는 31일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투수로 신민혁을 내정했다.

NC 사령탑 강인권 감독(사진=스포츠춘추 김종원 기자)

부상 떨쳐내고 복귀한 ‘에이스’ 페디, 몸 상태는?

명실상부 올 시즌 KBO리그 최고 투수인 페디는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팔꿈치를 타구에 맞아 줄곧 통증에 시달렸다. 그 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엔트리에서 제외, 준플레이오프에선 엔트리엔 이름을 올렸지만, 회복 여파로 등판이 없었다.

그런 페디가 마침내 돌아왔다. 30일 KT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강인권 NC 감독은 “페디의 현재 몸 상태는 완벽하게 회복됐다”며 “경기 투구 수는 따로 정하지 않았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단 오늘은 100구까지 생각해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NC의 미출전 선수는 2차전 선발인 우완 신민혁과 3차전 선발로 내정된 좌완 태너 털리다.

PO 1차전 선발 1루수로 낙점된 오영수

이날 NC의 선발 1루수로는 오영수가 나선다. 이에 “라인업을 짤 때는 선수들의 현시점 컨디션을 우선시한다”고 말한 강인권 감독은 “또 코치들과 상의해 상대 팀과의 기록 등을 고려했다. 오영수의 선발 출전 역시 그런 부분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고로 오영수는 올 시즌 KT 마운드 상대로 26타석에 들어서 타율 0.381, 출루율 0.400, 장타율 0.571 등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