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넘는다’던 미토마, 네덜란드 원정에서 ‘8경기 연속’ 침묵 깰까 [아약스-브라이턴]
-브라이턴, 11월 10일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4차전 아약스 원정 나선다 -선발 출전 유력 미토마, 8경기 만의 득점 도전
[스포츠춘추]
미토마 카오루(26·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는 8경기 연속 침묵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은 11월 10일 오전 2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B조 4차전 AFC 아약스와의 대결을 벌인다.
브라이턴은 3경기 1승 1무 1패(승점 4점)를 기록 중이다. B조 2위로 선두 마르세유를 승점 1점 차 추격하고 있다.
아약스는 3경기 2무 1패(승점 2점)로 B조 최하위(4위)다.
브라이턴은 조 선두 조별리그 통과에 도전 중이다. 아약스 원정에서도 최정예다. 에반 퍼거슨, 안수 파티, 제임스 밀너, 조엘 벨트만 등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미토마는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미토마는 지난 시즌 브라이턴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한 일본 축구 대표팀 윙어다. 미토마는 지난 시즌 리그 33경기에서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미토마가 EPL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일본 축구계의 대단한 기대를 받는다. 일본 언론은 미토마를 손흥민과 비교하는 데 주저함이 없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 출신으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 중이다. 미토마는 EPL은 물론이고 벨기에 주필러리그에서도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적이 없다. 한 시즌 공격 포인트 10개 이상을 올린 건 지난 시즌이 유일하다.
미토마는 올 시즌에도 브라이턴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올 시즌 리그 기록은 11경기 출전 3골 3도움. UEL 3경기에선 득점 없이 1도움만 올리고 있다.
미토마는 9월 24일 본머스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이후 득점이 없다. 본머스전 이후 8경기에선 1도움만 기록하고 있다.
네덜란드 원정에선 다를까. 미토마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브라이턴의 1위 탈환을 이끌 수 있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