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신민혁·조병현·나승엽·문현빈, APBC 대표팀 승선…LG·KT 멤버 전원 제외
APBC 대회에 출전할 대표팀 최종 명단이 정해졌다. LG, KT 소속 선수가 전원 빠지고 신민혁, 나승엽, 문현빈 등이 합류한다.
[스포츠춘추]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팀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다음은 KBO가 12일 오후 발표한 내용:
* KBO 전력강화위원회와 류중일 감독 및 코칭스태프는 APBC 대표팀에서 한국시리즈에 참가 중인 LG, KT 소속 선수를 전원 제외하고 그동안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 캠프에서 훈련을 함께 했던 예비 엔트리 중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온 선수들을 대신 발탁했다.
* 한국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LG 정우영, 문보경, KT 박영현의 교체가 확정됐고 KT 강백호도 부상 이슈로 빠지게 됐다.
* 대신 투수 신민혁(NC), 조병현(SSG), 야수 나승엽(롯데), 문현빈(한화)이 최종 합류하기로 했다.
APBC는 오는 11월 16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14일 일본 출국이 예정된 가운데, 한국시리즈가 13일부터 15일까지 5~7차전이 예정돼 있어 현재 한국시리즈에 참가 중인 선수들은 현실적으로 대표팀 승선이 불가능한 상황. 한국시리즈가 13일 5차전으로 끝난다고 해도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하기엔 무리가 있다.
이에 KBO는 예비 엔트리 가운데 조병현(SSG), 이병헌(두산), 김태경(상무), 포수 허인서(상무), 내야수 한태양(상무), 나승엽(롯데), 문현빈(한화) 등 총 7명을 지난 6일부터 대표팀 훈련에 소집해 교체에 대비해 왔다. 그리고 이 가운데 가장 컨디션과 경기력이 좋은 선수 4명을 대체 선수로 발탁했다. KBO는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과 경기력, 컨디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APBC 대표팀은 14일(화) 일본 도쿄로 출국하며 16일(목) 호주와 첫 경기를 치른다. 17일에는 일본과, 18일에는 타이완(대만)과 각각 경기를 갖고 19일 결승전(혹은 3, 4위 결정전)을 치르는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