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가 막아주면... 후반 1점 차 싸움” 염갈량이 주목한 격전지 ‘마운드’ [KS5]
LG가 한국시리즈 정상까지 단 1승만 남겨뒀다. 11월 13일 잠실에서 열릴 한국시리즈 5차전을 앞둔 염경엽 LG 감독으로부터 이날 마운드 운용 계획을 들어봤다.
[스포츠춘추=잠실]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을 남겨둔 LG 트윈스가 ‘29년’ 숙원 사업 해결을 향해 달려간다. LG는 11월 13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한국시리즈 5차전을 앞뒀다. 다음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의 마운드 운용 브리핑 내용이다.
· LG의 한국시리즈 5차전 선발 투수는 7일 1차전에서 6.1이닝 2실점 역투를 펼친 케이시 켈리다
· 이날 LG의 미등판 예정 선수는 우완 임찬규, 좌완 김윤식이다.
· 지난 11일부터 이틀 휴식을 받은 LG 핵심 불펜진의 등판은 이날 무리 없이 가능할 전망.
K5 5차전 앞둔 염갈량 “선발 켈리의 역할이 중요하다”
앞서 시리즈 3승 1패를 달성한 염경엽 감독은 이날 한국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오늘 경기는 결국 ‘지키는 야구’를 잘 수행할 수 있을지에 달렸다”며 향후 경기 양상을 내다봤다. 이어 키 플레이어로 켈리를 손꼽은 염 감독은 “저쪽은 고영표가 나왔다. 선발 야구 싸움”이라며 “켈리가 ‘얼마나 긴 이닝을 막아주느냐’가 중요하다. 선발 싸움이 대등하다면 경기 후반에는 한 점 싸움이 될 듯싶다”고 설명했다.
불펜의 경우, 전원이 이날 등판 대기한다. 마무리 고우석을 포함해 전천후 ‘믿을맨’ 이정용의 기용 역시 기존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LG 선수단은 11일 수원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 종료 후 하루 휴식을 취한 상황. 이를 두고 “휴식이 필요한 필승조 투수들은 11, 12일 이틀 쉬었다”고 말한 염 감독은 “불펜은 오늘 5차전에서 큰 무리 없이 가동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LG는 이날 미등판 선수로 앞선 3, 4차전 선발로 등판한 우완 임찬규와 좌완 김윤식을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