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11경기 8골’ 조나스 윈드, ‘제2의 홀란드’ 회이룬 공백 없다 [북아일랜드-덴마크]

-덴마크, 유로 2024 본선 진출 확정 -덴마크, 11월 21일 유로 2024 예선 최종전 북아일랜드 원정 나선다 -주전 골잡이 조나스 윈드,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경기에서 8골 기록 중

2023-11-20     이근승 기자
덴마크는 유로 2024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사진=덴마크 축구협회)

[스포츠춘추]

라스무스 회이룬(20·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상 공백은 없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빼어난 골 감각을 보이는 조나스 윈드(24·Vfl 볼프스부르크)가 덴마크 전방을 듬직하게 책임지는 까닭이다. 

덴마크는 11월 21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윈저 파크에서 유로 2024 예선 H조 10차전 북아일랜드와의 대결을 벌인다. 

덴마크는 유로 2024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덴마크는 유로 2024 예선 9경기에서 7승 1무 1패(승점 22점)를 기록 중이다. 덴마크는 2위 슬로베니아에 승점 3점 앞선다. 

북아일랜드는 예선 9경기에서 2승 7패(승점 6점)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유로 2024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덴마크는 11월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스트라이커 라스무스 회이룬을 소집하지 못했다. 회이룬의 허벅지 부상이 원인이다. 회이룬은 덴마크의 엘링 홀란드로 불리며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기대주다. 

덴마크는 회이룬의 부상 결장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월 18일 슬로베니아와의 유로 2024 예선 9차전에서 2-1로 승리한 것. 덴마크는 이날 승리로 A매치 5연승을 질주했다. 

그 중심에 주전 스트라이커 조나스 윈드가 있었다. 윈드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경기에서 8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 2024 예선 9경기에선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덴마크의 유로 2024 본선 진출에 앞장섰다. 

윈드는 190cm 키에 볼 소유 능력이 탁월한 스트라이커다. 전방에서 공을 소유하고 공격을 전개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인다. 문전에서의 결정력과 높이를 활용한 도움 능력도 뛰어나다. 윈드는 18일 슬로베니아전에서도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윈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덴마크의 명예회복에 앞장서고 있다.

윈드는 북아일랜드와의 유로 2024 예선 최종전에도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올 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13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고 있는 캐스퍼 돌베리가 윈드의 파트너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덴마크는 화끈한 공격 축구로 6연승에 성공하며 유로 2024 본선으로 나아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