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경기 29골’ 일본, 시리아전 선봉은 미얀마전 휴식 취한 ‘쿠보·이토 콤비’ [춘추 A매치]

-일본 축구 대표팀, 11월 21일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2차전 시리아와의 대결 벌인다 -일본, 6월 15일 엘살바도르전 시작으로 A매치 7연승 중 -시리아, 11월 17일 북한과의 대결에서 1-0 승리

2023-11-21     이근승 기자
일본 축구 대표팀 공격수 이토 준야(사진=일본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춘추]

일본 축구 대표팀이 A매치 8연승에 도전한다.

일본은 11월 21일 오후 11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프린스 압둘라흐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B조 2차전 시리아와의 대결을 벌인다. 

일본은 16일 홈에서 치른 예선 1차전 미얀마와의 대결에서 5-0으로 대승했다. 

일본은 6월 15일 엘살바도르전 6-0 대승을 시작으로 A매치 7연승을 기록 중이다. 약팀만 상대한 게 아니다. 일본은 9월 10일 원정에서 치른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일본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맞대결 포함 독일전 2연승을 기록했다. 

일본은 독일전 이후 유로 2024 본선 진출에 성공한 튀르키예(4-2), 캐나다(4-1), 튀니지(1-0) 등을 상대로도 승전고를 울렸다. 

일본은 최근 A매치 7경기에서 29골을 넣고 5실점만 허용 중이다. 어떤 팀을 만나든 매서운 결정력과 짠물 수비를 보인다. 

시리아는 17일 사우디 제다 프린스 압둘라흐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치른 예선 1차전 북한과의 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시리아는 이날 볼 점유율(46%-54%), 슈팅 수 5-13 등 내용에선 밀렸지만 결과는 가져왔다. 시리아는 딱 한 번의 유효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시리아는 시간을 지체하는 이른바 ‘침대 축구’에도 능한 팀. 

일본은 이를 잘 안다. 일본은 원정이지만 공격적인 운영으로 이른 선제골을 넣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일본은 미얀마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우에다 아야세, 대표팀 중심으로 돌아온 미나미노 타쿠미, 도안 리츠 등을 앞세운다. 미얀마전에서 휴식을 취한 ‘에이스’ 쿠보 타케후사, 이토 준야도 시리아전 출격을 준비한다. 

일본이 시리아의 수비 전술과 침대 축구를 이겨내고 승점 3점을 확보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