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했던 흐름, 그대로” 삼성의 미소…2차 드래프트서 불펜+내야 영입 [춘추 이슈]
삼성이 11월 22일 ‘2023 KBO 2차 드래프트’에서 1R 좌완 최성훈(LG), 2R 우완 언더핸드 양현(키움), 3R 내야수 전병우(키움)을 지명했다.
2023-11-22 김종원 기자
[스포츠춘추]
사자 군단의 불펜, 내야 보강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는 11월 22일 ‘2023 KBO 2차 드래프트’에서 총 선수 3명을 지명했다. 다음은 삼성의 이번 2차 드래프트 관련 내용.
· 삼성은 1라운드 3순위로 좌완 최성훈(LG)을 지명했다. 이어 2라운드에서도 8순위로 우완 언더핸드 양현(키움)을 지명하면서 불펜 보강 컨셉을 유지했다.
· 삼성의 3라운드 14순위 선택은 내야수 전병우다. 이후 4, 5라운드 지명권은 사용하지 않았다.
· 이날 삼성의 피지명 선수는 베테랑 우완 우규민(KT, 1R 6순위) 한 명이다.
‘불펜2+내야1’ 보강 나선 삼성 “만족스러운 결과”
삼성은 1라운드에서 최성훈을 영입하며 좌완 불펜 뎁스 강화에 나섰다. 그 뒤 2라운드에서도 불펜 자원인 양현을 선택한 삼성은 같은 날 KT로 이적한 우규민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참고로 양현은 우완 언더핸드 유형으로 땅볼 유도에 능하다. 최성훈, 양현의 가세로 삼성은 불펜진의 다양화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3라운드에서 지명된 전병우의 경우, 내야 전 포지션 소화 가능한 유틸리티 자원이다.
이날 2차 드래프트 종료 후 이종열 삼성 단장은 “전반적으로 팀이 구상했던 시나리오대로 흘러갔다”며 “지명 결과에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