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지환-박찬호 공동 수상’ KBO 초대 수비상 수상자는 10명
27일 KBO 시상식에서 KBO리그 초대 수비상 시상이 진행됐다. 총 10명의 선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23-11-27 배지헌 기자
[스포츠춘추]
KBO리그 42년 역사상 첫 ‘수비상’의 수상자가 나왔다. 총 10명의 선수가 초대 수비상의 영광을 안았다.
11월 27일 오후 웨스틴조선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선 KBO 수비상 수상자 발표와 시상이 진행됐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KBO 수비상에는 투수 108명, 포수 14명, 내/외야수 53명이 후보로 올랐다. KBO는 수비 지표(25%)와 구단별 투표인단(감독 1명, 코치 9명, 단장 1명)의 선정 투표(75%)를 거쳐 각 포지션별 1명, 총 9명의 초대 수상자를 선정했다.
투수 부문은 NC 다이노스 에릭 페디가 받았다. 또 포수 부문은 리그 최고 포수 양의지(두산)가, 1루수는 박병호(KT)가 받았다. 2루수 부문은 김혜성(키움), 3루수는 허경민(두산)이 가져갔고 유격수 부문에선 오지환(LG), 박찬호(KIA)가 공동 수상했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좌익수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중견수 박해민(LG), 우익수 홍창기(LG)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초대 수상자가 된 선수들은 하나같이 “수비상을 신설해줘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수비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