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창단멤버’ 김병희·조현우, ‘1차지명’ 조병욱 포함 13명 방출 [춘추 이슈]

KT가 총 13명의 보류선수 명단 제외를 발표했다.

2023-11-28     김종원 기자
KT 좌완 조현우(사진=KT)

[스포츠춘추]

KT 위즈가 방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KT는 11월 26일 오전 “이상호, 이시원 등 총 13명의 선수에 대해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날 KT의 방출 명단에는 투수 김성훈·박선우·서경찬·이정훈·조병욱·조현우, 포수 문상인·정우성, 내야수 김병희·이상호·지강혁, 외야수 박준혁·이시원 등 13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창단 멤버’인 김병희는 지난 8월 현역 은퇴를 이미 발표했다. 김병희와 함께 2014년 KT에 입단한 좌완 조현우도 이번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 롯데(트레이드 이적)를 거쳐 지난 2018년 친정에 복귀한 조현우는 통산 137경기에 등판해 5승 1패 1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 3.28을 기록했다. 다만 조현우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상 악령 여파로 올 시즌 5경기 등판에 그쳤다.

‘1차 지명’ 출신 기대주 조병욱도 전력 외 판정을 받았다. 1998년생인 조병욱은 장안고등학교를 졸업해 201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으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조병욱의 KBO리그 통산 기록은 9경기 0승 1패 평균자책 7.62다.

한편 KT는 앞서 10월 12일 투수 백선기·백현수, 내야수 이동관·한지용 등 선수 4명에 대해 웨이버 공시를 신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