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KT, 김재윤 보상 선수로 우완투수 문용익 지명
KT 위즈가 FA로 삼성과 계약한 김재윤의 보상 선수로 문용익을 지명했다.
2023-11-29 배지헌 기자
[스포츠춘추]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와 FA(프리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한 김재윤의 보상 선수를 선택했다:
* KT는 11월 29일 “삼성 라이온즈와 FA 계약을 체결한 김재윤의 보상 선수로 우완 투수 문용익(28)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 김재윤은 앞서 11월 22일 삼성과 4년 총액 58억 원 계약을 맺었다. 세부 조건은 계약금 20억 원, 연봉 28억 원, 인센티브 10억 원 등 최대 58억 원이다.
* KT는 27일 삼성으로부터 25인 외 보호선수를 제외한 선수 명단을 넘겨받고 내부 논의를 거쳐 문용익을 선택했다.
1995년생 우완투수 문용익은 청원고와 세계사이버대를 거쳐 2017 신인 2차 6라운드 지명으로 삼성에서 데뷔했다. 프로 통산 3시즌 75경기에 등판해 72.2이닝 4승 2패 4홀드 1세이브 평균 자책 3.84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14경기에 나서 13이닝 1승 평균 자책 4.15의 성적을 거뒀다.
KT 나도현 단장은 “최고 150km대의 빠른 속구를 바탕으로 수준급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선수로, 내년 시즌 불펜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