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송신영·강병식·윤요섭 합류’ SSG, 2024 1군 코치진 구성 완료 [춘추 이슈]

SSG 랜더스가 2024시즌 1군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 배영수, 송신영, 강병식, 윤요섭 코치가 합류했다.

2023-11-29     배지헌 기자
윤요섭, 배영수, 강병식 코치(사진=SSG)

 

[스포츠춘추]

SSG 랜더스가 2024시즌 1군 코칭스태프 구성을 대부분 마쳤다. 다음은 구단 공식 발표 내용이다:

- SSG는 11월 29일 새로 합류한 송신영(전 키움 코치), 배영수(전 롯데 코치), 강병식(전 키움 코치), 윤요섭(전 LG 코치)을 포함한 2024시즌 1군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 앞서 스포츠춘추 단독 보도대로 송신영 코치가 수석 역할을 맡고 조원우 코치는 벤치 코치를 맡는다. 배영수 코치가 투수 파트를 담당하고 이승호 코치는 불펜코치로 일한다.
- 강병식 타격 코치, 이대수 수비코치, 조동화(3루)-임재현(1루) 작전주루 코치, 윤요섭 배터리 코치가 각 분야를 담당한다. 타격 보조코치는 추후 영입할 예정이다.

SSG 코칭스태프 구성(사진=SSG)

 

이숭용 SSG 감독은 지난 21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취임식에서?“내가 야수 출신 감독이라 투수 쪽엔 고민이 많다. 그래서 투수 출신 수석코치를 생각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이 감독의 말대로 투수 출신 송신영 코치가 수석을 맡게 됐다.

송신영 코치는 선수들과 소통에 강점이 있고, 멘탈 관리를 중시하는 유형이다. 송 코치는 이 감독과 중앙중-중앙고 동문으로 프로에서도 현대 유니콘즈와 히어로즈 등 긴 인연이 있다.

강병식 코치 역시 이 감독과 현대-히어로즈 때부터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키움 시절엔 ‘웨하스 물고 스윙하기’ 등 색다른 훈련을 도입해 김하성, 이정후, 김혜성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도왔다.

원래 송 코치는 키움 퓨처스팀 투수코치로, 강 코치는 키움 잔류군 코치로 2024시즌 보직이 결정된 상태였다. 그러나 코치진 대거 해고로 빈자리가 생긴 SSG에서 두 코치에게 1군 보직을 제안했고, 키움 구단의 수락으로 SSG 합류가 이뤄졌다. 

배영수 코치 역시 기존 소속팀 롯데에서 스카우트 보직이 결정된 상태였으나 SSG의 제의로 팀을 옮기게 됐다. 한편 윤요섭 코치는 지도자 경력에서 처음으로 1군 배터리 코치를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