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양키스, 트레이드로 외야수 버두고 영입…이정후와 멀어지나
뉴욕 양키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를 영입했다.
[스포츠춘추]
뉴욕 양키스가 트레이드로 외야수를 영입했다.
* 양키스는 12월 6일(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 보스턴은 버두고의 대가로 우완투수 리차드 피츠, 그렉 와이서트, 니콜라스 저디스를 받았다.
*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라이벌 양키스와 레드삭스의 선수 트레이드는 디비전 제도가 생긴 1969년 이후 8번째다.
2023시즌 득점 25위에 그친 양키스는 올겨울 공격력 강화, 특히 외야 보강에 중점을 두고 움직여 왔다. 양키스는 스타 외야수 후안 소토를 영입하기 위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트레이드 협상을 진행 중이며, 포스팅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이정후의 행선지로도 거론되고 있다.
양키스는 애런 저지와 지안카를로 스탠튼, 이번에 영입한 버두고를 제외하면 40인 로스터에 외야수의 씨가 마른 상황. 유망주 에스테반 플로리알과 에버슨 페레이라, 유틸리티맨 오스왈도 카브레라, 토미존 수술로 내년 시즌 대부분을 결장할 제이슨 도밍게즈가 전부다.
2017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 커리어를 시작한 버두고는 2019시즌 뒤 무키 베츠 트레이드의 대가 중 하나로 보스턴 레드삭스에 합류했다. 지난 4시즌 동안 493경기에서 .281/.338/.424에 43홈런 206타점을 기록했고, 코너 외야와 중견수를 오가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올해도 142경기에 출전해 .264/.324/.421에 13홈런, 54타점을 기록한 버두고는 내년 시즌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