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MVP가 돌아왔다’ KT, 멜 로하스와 재결합…쿠에바스도 재계약 완료
-KT 위즈, 외국인 선수 로하스?쿠에바스와 계약 완료 -2020 시즌 MVP 멜 로하스 주니어 4시즌 만에 복귀 -2023 시즌 승률왕 윌리엄 쿠에바스와는 총액 150만 달러에 재계약
[스포츠춘추]
KT 위즈 전성시대를 연 주인공들이 다시 뭉쳤다.
* KT 위즈는 12월 7일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 로하스는 총액 90만 달러, 쿠에바스는 총액 150만 달러에 계약했다.
* 로하스는 2020시즌 리그 MVP로 KT를 창단 첫 가을야구로 이끈 주역이다. 쿠에바스 역시 2021시즌 눈부신 활약으로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KT 위즈와 멜 로하스 주니어가 4시즌 만에 다시 재결합한다. 2017시즌 KT에 입단한 로하스는 통산 4시즌 동안 511경기에서 타율 0.321에 132홈런 409타점을 기록했다. 2020시즌에는 타율 0.349에 47홈런 135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MVP에 선정됐다. 또 2019~2020시즌 2년 연속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로하스는 구단을 통해 “다시 KT 유니폼을 입게 돼서 기쁘다. KT에서 뛰면서 좋은 기억이 많았기 때문에, 제안이 왔을 때 크게 고민하지 않고 흔쾌히 수락했다. 동료들과 팬들을 다시 만날 생각에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한편 쿠에바스는 이번 재계약으로 KT와 6시즌째 함께 하게 됐다. 쿠에바스는 2019년 KBO리그에 데뷔해 5시즌 동안 100경기에 등판, 45승 23패 평균자책 3.64를 기록했다.
2021시즌 KT의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쿠에바스는 2022시즌 중반 부상으로 팀을 떠났다. 하지만 2023시즌 보 슐서의 대체 선수로 복귀해 18경기에서 12승 무패 평균자책 2.60으로 리그 승률 1위에 올랐다.
나도현 KT 단장은 “로하스는 다른 리그에서 뛸 때도 꾸준히 지켜봤다. 여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익숙한 팀에 온 만큼,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쿠에바스도 이미 기량이 검증됐으며, 몸 상태에도 이상이 없기 때문에 재계약을 추진했다. 다음 시즌에도 에이스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