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화, 펠릭스 페냐와 재계약…최대 105만 달러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와 재계약을 맺었다.

2023-12-09     배지헌 기자
펠릭스 페냐(사진=한화)

 

[스포츠춘추]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와 계약했다. 

* 한화는 12월 9일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 페냐의 계약 조건은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65만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 등 최대 105만달러다.
* 이로써 페냐는 3년째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뛰게 됐다. 페냐는 2022시즌 한화이글스에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했다. 

한화 페라자와 페냐가 함께 사진을 촬영했다(사진=한화)

 

한화는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의 영입에 이어 페냐와도 재계약하며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2시즌 중 합류한 페냐는13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4패 평균자책 3.72(67.2이닝)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2023시즌에도 32경기에 등판, 177.1이닝을 소화하며 11승 11패 147탈삼진 평균자책 3.60으로 활약했다. 리그 내 최다 이닝 6위, 다승 공동 9위, 탈삼진 공동 6위, 평균자책점 14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시즌 내내 선발 로테이션을 지킨 건강함과 꾸준함이 페냐의 장점이다. 전체 6위에 해당하는 19차례 퀄리티스타트가 이를 증명한다.

문동주에게 자신의 주무기인 체인지업의 그립을 가르쳐주는 등 동료들과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고 선수단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도 페냐의 장점이다.

페냐는 "계약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 다시 한 번 한국에서 뛸 기회를 주신 한화이글스 구단에 감사드린다"라며 "비시즌 잘 준비해서 내년 시즌 건강한 몸상태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