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대표팀 데뷔·AG 金’ 아시안컵 앞둔 홍현석, 골로 부상 복귀 알렸다 [춘추 피플]

-홍현석, 12월 10일 몰렌베크전에서 올 시즌 3호골 -올 시즌 플레이메이커·중앙 미드필더·윙어·윙백 등 다양한 포지션 소화 -한국 축구 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홍현석 주목

2023-12-11     이근승 기자
홍현석(사진 왼쪽)(사진=대한축구협회)

[스포츠춘추]

홍현석(24·KAA 헨트)이 득점포로 부상 복귀를 알렸다.

홍현석은 12월 10일 벨기에 헨트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17라운드 몰렌베크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홍현석은 헨트 플레이메이커로 7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홍현석은 1골 포함 슈팅 2회, 키 패스 2회, 드리블 성공 1회 등을 기록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홍현석을 이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했다. 


'A대표팀 데뷔+AG 금' 아시안컵 앞둔 홍현석, 골로 부상 복귀 알렸다

홍현석(사진=대한축구협회)

홍현석은 11월 12일 안데레흐트전 이후 한동안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11월 A매치 기간 왼쪽 정강이 부위에 피로골절이 확인됐기 때문. 홍현석은 11월 A매치 2연전에 나서지 못했다. 

홍현석은 12월 3일 헹크전에서 그라운드 복귀를 알렸다. 홍현석은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홍현석은 2023-2024시즌 주필러리그 11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2경기에도 출전 중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홍현석을 주목한다. 홍현석은 6월 16일 페루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치른 세 번째 경기였다. 홍현석은 이후 클린스만 감독의 꾸준한 부름을 받는다. 

홍현석은 10월 7일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현석은 한국 U-24 축구 대표팀 핵심으로 아시안게임 7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홍현석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한다. 처진 공격수, 플레이메이커, 중앙 미드필더, 윙어, 풀백 등 어디서든 제 몫을 한다. 

홍현석은 경험도 풍부하다. 홍현석은 독일 3부 리그 SpVgg 운터하힝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해 FC 유니오즈(오스트리아 2부), 라스크 린츠(오스트리아 1부) 등에서 뛰었다. 2022-2023시즌부턴 헨트에서 활약 중이다. 

홍현석은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설 것이 유력한 이다. 홍현석은 2023년 대표팀 로테이션 자원으로 거듭났다. 2024년엔 대표팀 중심으로 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