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MVP 에릭 페디, 투수 황금장갑 받았다…득표율 91.8%

2023시즌 투수 3관왕과 리그 MVP 에릭 페디가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가져갔다. 

2023-12-11     배지헌 기자
에릭 페디가 투수 골든글러브를 가져갔다(사진=NC)

 

[스포츠춘추=삼성도 코엑스]

2023시즌 최고의 선수가 곧 최고의 투수였다. NC 다이노스 에릭 페디가 투수 3관왕과 MVP에 이어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페디는 12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황금장갑을 수상했다.

페디는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80.1이닝 동안 20승(6패) 평균자책 2.00 탈삼진 209개로 다승-평균자책-탈삼진 3개 부문 1위와 승률 5위를 기록했다. 투수 부문 트리플크라운과 투수 부문 MVP, 초대 KBO 수비상 투수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황금장갑까지 수상한 페디다. 

페디는 총 유효표 291표 가운데 267표(91.8%)의 압도적인 표를 얻었다. 이어 케이시 켈리가 8표, 고영표가 6표, 임찬규가 3표, 이의리가 2표로 뒤를 이었다. 김광현, 김원중, 웨스 벤자민, 윌리엄 쿠에바스, 펠릭스 페냐는 각각 1표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