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유격수-2루수-2루수’ 키움 김혜성, 3년 연속 GG 수상…득표율 89.0%
2023-12-11 김종원 기자
[스포츠춘추=삼성동]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이 2023시즌 최고 2루수로 등극했다. KBO리그 초대 수비상 2루수 부문 수상에 이어 골든글러브까지 손에 거머쥔 것.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월 11일 서울 삼성동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했다. 투표는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 담당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그 결과 2023시즌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주인공은 김혜성이 됐다.
김혜성은 올해 137경기를 출전해 186안타 7홈런 57타점 25도루 타율 0.335, 출루율 0.396, 장타율 0.446을 기록했다. 2루수 황금장갑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또 2021년 유격수 부문 수상까지 3년 연속 황금장갑을 손에 쥐게 됐다.
이날 김혜성은 2루수 골든글러브 투표 가운데 총 259표(득표율 89.0%)로 압도적인 표심을 자랑했다. 그 외 박민우(NC)는 19표(6.5%), 김선빈(KIA)은 10표(3.4%), 정은원(한화)은 2표(0.7%), 강승호(두산)는 1표(0.3%)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