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손아섭, 지명타자 골든글러브…6년 만에 6번째 황금장갑

NC 다이노스 손아섭이 2017년 이후 6년 만에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개인 통산 6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이다.

2023-12-11     배지헌 기자
손아섭이 지명타자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사진=NC)

 

[스포츠춘추=삼성동 코엑스]

NC 다이노스 손아섭이 지명타자 부문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생애 6번째 골든글러브, 그리고 첫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다.

손아섭은12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손아섭은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9 187안타 5홈런 65타점 14도루 장타율 0.443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타율-안타 1위, 득점 3위, 출루율 7위에 오르며 화려하게 반등했다. 

손아섭은 전체 유효표 291표 가운데 255표로 87.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최형우가 22표, 전준우가 8표, 김현수가 6표를 받았고 추신수는 1표로 받지 못했다.

이로써 손아섭은 개인 통산 6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롯데 시절 외야수로 총 5차례 골든글러브를 받았던 손아섭은 2017년 이후 6년 만에 황금장갑을 다시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지명타자로는 첫 수상이다.

손아섭은 수상소감으로 “올시즌 준비하며 절박한 마음으로 뒤가 없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와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신 김택진 구단주님, 사장, 단장, 프런트, 트레이닝파트에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최고의 자리에서 수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