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외인 구성 완료’ KT, 좌완 에이스 벤자민 재계약…총액 140만 달러

2023-12-12     김종원 기자
KT 좌완 웨스 벤자민(사진=KT)

[스포츠춘추]

KT 위즈가 좌완 에이스 웨스 벤자민과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다음은 KT 구단이 12월 12일 밝힌 계약 관련 내용이다.

· KT는 12일 외국인 선수 웨스 벤자민과 총액 14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 이로써, KT는 우완 윌리엄 쿠에바스, 좌완 벤자민, 외야수 멜 로하스 주니어로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 벤자민을 포함해 앞서 계약한 쿠에바스와 로하스는 내년 2월 부산 기장 스프링캠프에서 합류한다.

KT 좌완 에이스 웨스 벤자민(사진=KT)

쿠에바스, 벤자민에 로하스까지…KT 외인 구성 완료

KT는 앞서 7일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4년 만에 KT로 복귀한 로하스는 총액 90만 달러에, 올 시즌 대체선수로 합류해 KT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쿠에바스는 총액 15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이어 12일 벤자민의 재계약까지 성사시킨 KT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KBO리그 10팀 가운데 가장 먼저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치게 됐다.

올해로 KBO리그 2년차를 맞이한 벤자민은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5승 6패 45볼넷 157탈삼진 평균자책 3.54를 기록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그런 벤자민의 재계약 소식과 함께 “KBO리그에서 이미 검증된 좌완 투수”라며 “다가오는 2024시즌에도 선발진에서 중심을 잡아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