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흥식 코치 두산 합류, 이승엽 감독과 재회…조인성·가득염·김동한 코치도 두산 복귀
두산 베어스가 코치 4명을 새로 영입했다.
[스포츠춘추]
두산 베어스가 코치 4명을 영입했다.
* 두산은 12월 12일 “박흥식·조인성·가득염·김동한 코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 현역 시절 두산에서 내야수로 활약했던 김동한 코치는 2016년 이후 7년 만에 친정에 복귀했다.
* 조인성 코치와 가득염 코치도 과거 두산에서 지도자로 활약한 바 있다. 조인성 코치는 2020년 이후 3년 만에, 가득염 코치는 2015년 이후 8년 만에 돌아왔다.
이번 오프시즌 코치 외부 유출이 많았던 두산은 코치 4명을 새로 영입해 빈자리를 채웠다.
박흥식 코치는 현역 시절 MBC 청룡-LG 트윈스에서 활약했고 은퇴 후엔 삼성-KIA-넥센(키움)-롯데 등에서 타격코치와 2군 감독, 수석코치 등을 역임했다. 특히 1996년부터 2003년까지는 삼성 소속으로 현역 시절의 이승엽 감독을 지도한 바 있다. 두산은 “다양한 구단에서 능력을 증명한 베테랑 지도자”라고 박 코치를 소개했다.
조인성 코치와 가득염 코치는 과거 두산베어스에서 코치로 활약하며 지도 역량과 소통 능력을 인정받았다. 선수 시절 두산 소속이었던 김동한 코치는 지도자 변신 이후에도 특유의 성실함을 바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와 재계약이 불발된 뒤 야구계와 구단 안팎에서 ‘좋은 코치를 놓쳤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앞서 마무리훈련부터 합류해 투수진을 지도했던 조웅천 코치, 2023년 플레잉코치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김지용 코치와 이번에 새로 합류한 코치진의 보직은 아직 미정이다. 추후 구단과 이승엽 감독의 논의를 거쳐 세부 보직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