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뎁스 강화’ 외친 삼성, 전 NC 우완 이민호 영입 [춘추 이슈]

[스포츠춘추]

삼성 라이온즈의 올겨울 뎁스 보강은 계속된다. 이번에도 불펜이다. 삼성이 12월 23일 우완 이민호 영입 소식을 전했다.

· 삼성은 전 NC 다이노스 우완 이민호와 연봉 4,500만 원에 계약했다.
· 1993년생인 이민호는 KBO리그 통산 337경기에 등판해 33승 24패 28홀드 31세이브 평균자책 4.88을 기록했다.
· 이날 삼성은 이민호와의 계약 소식과 함께 “불펜 뎁스 강화” 차원이라고 전했다.

올겨울 NC로부터 전력 외 판정을 받은 이민호가 사자군단의 손을 잡고 재기를 노린다. 2012년 신생팀 특별지명을 통해 NC에 입단한 이민호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전천후 투수로 활약한 바 있다. 특히 중간 계투로는 301경기에 나서 22승 11패 평균자책 4.27을 기록했다.

이날 삼성은 “이민호는 만 30세의 비교적 젊은 투수다. 2년 전 군 제대 후 1군 등판 기록은 없지만, 트레이닝 강화를 통해 잔부상 없이 시즌을 보낸다면 팀 불펜의 뎁스를 더해주는 투수로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