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75만 달러’ 한화, 외국인 투수 산체스와 재계약 완료 [춘추 이슈]

한화가 좌완 산체스와의 재계약으로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2023-12-26     김종원 기자
2024시즌에도 독수리군단 일원으로 활약하게 된 좌완 산체스(사진=한화)

[스포츠춘추]

한화 이글스가 좌완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와의 재계약과 함께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 한화는 12월 26일 산체스와 최대 75만 달러에 해당하는 재계약을 맺었다.
·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인센티브 15만 달러에 해당한다.
· 이로써, 한화는 외야수 요나단 페라자(신규 영입), 우완 펠릭스 페냐(재계약)에 이어 산체스(재계약)까지 내년 외인 구성을 완성했다.

한화 좌완 산체스(사진=한화)

재계약 마친 산체스 “장점은 살리고, 부족했던 부분 보완하겠다”

올 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산체스는 두 시즌 연속 한화에서 뛰게 됐다. 산체스는 올해 정규시즌 24경기에 등판해 126이닝을 던져 7승 8패 평균자책 3.79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전반기(10경기 평균자책 2.61) 맹활약이 빛났다. 또 산체스는 올 시즌 삼진 99개를 잡아내는 동안 볼넷은 28개밖에 내주지 않으며, 100이닝 이상을 투구한 투수 중 삼진/볼넷 비율이 리그 8위(3.54)에 오르는 등 안정적인 제구력을 과시했다.

계약 후 산체스는 구단을 통해 “한화와 인연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 대전의 이글스 팬들을 다시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 설렌다”며 “올 시즌을 통해 선보인 나의 장점을 살리고, 부족했던 부분은 잘 보완해 내년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