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00세이브 투수’ 임창민, 삼성과 2년 8억 FA 계약
삼성 라이온즈가 베테랑 투수 임창민을 FA로 영입했다.
[스포츠춘추]
삼성 라이온즈가 불펜에 또 한 명의 마무리 투수를 추가했다.
* 삼성 라이온즈는 1월 5일 오후 “투수 임창민과 FA(프리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 임창민은 계약 기간 2년, 총액 8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4억원, 옵션 1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맺었다.
* 앞서 KT 위즈 마무리 김재윤을 영입한 삼성은 ‘100세이브 투수’ 임창민까지 영입해 불펜을 대폭 강화했다.
임창민은 1985년생으로 올해 39세가 된 베테랑 우완 불펜투수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2008 신인드래프트 2차 11번으로 우리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 이후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키움 히어로즈에서 통산 487경기 27승 29패 122세이브 57홀드 평균자책 3.73을 기록했다.
특히 2023시즌엔 키움에서 51경기 46.2이닝 2승 2패 2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 2.51로 또 한번의 전성기를 열었다.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여전히 전성기 그대로의 구속을 유지하고 있으며, 몸 상태도 좋아 올 시즌 큰 활약이 기대된다. NC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정연창 트레이닝 코치와 삼성에서 다시 만난 것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계약을 마친 임창민은 “삼성이라는 명문팀에서 적극적으로 영입 의사를 보여주셔서 입단을 결심하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삼성에는 열정적인 팬들이 많다. 그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베테랑 투수 임창민 영입을 통해 리그 최고 수준의 불펜진 구축과 팀 내 어린 선수들과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영입한 김재윤(169세이브)과 임창민(122세이브)까지 영입한 삼성은 오승환(400세이브)까지 잔류하면 마무리 투수 3명으로 필승조를 구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