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2년 총액 4억’ 삼성, 마당쇠 잠수함 김대우 FA 계약 완료
2024-01-08 김종원 기자
[스포츠춘추]
삼성 라이온즈가 1월 8일 베테랑 우완 잠수함 김대우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 이번 FA 계약 조건은 기간 2년, 총액 4억 원(계약금 1억 원, 연봉 2억 원, 옵션 1억 원)에 해당한다.
· 김대우는 1988년생 우완 언더핸드 투수로 KBO리그 통산 352경기에 출전하여 27승 26패 2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5.75를 기록 중이다.
· 지난 2011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한 김대우는 2016년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고 8시즌을 활약한 바 있다.
전천후 마당쇠 김대우, 사자군단 마운드 계속 지킨다
김대우는 지난 8시즌 동안 삼성에서 전천후 마당쇠 역할을 책임졌다. 사자군단에서만 251경기에 등판해 19승 19패 19홀드 평균자책 5.92를 기록했고, 2023시즌에는 44경기(5선발)에 등판해 64이닝을 던져 0승 2패 4홀드 22볼넷 49탈삼진 평균자책 4.50 활약을 펼쳤다.
삼성은 이번 계약 소식과 함께 “김대우는 팀에 부족한 언더핸드 투수로서 기존 투수진에 다양성을 더함은 물론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전천후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계약을 마친 김대우는 “다시 한번 삼성 팬들의 응원 소리를 들으면서 야구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고참 선수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전보다 나은 성적과 좋은 경기력을 팬들께 보여 드리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