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소토, 연봉조정 피해 3100만 달러에 계약 [춘추 MLB]

FA를 1년 앞둔 후안 소토와 뉴욕 양키스가 1년 3,1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해 연봉조정을 피했다. 

2024-01-12     배지헌 기자
후안 소토와 애런 저지(사진=MLB.com)

 

[스포츠춘추]

뉴욕 양키스와 후안 소토가 1년 계약을 맺었다.

* 디 애슬레틱 등 미국 현지 매체는 1월 12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와 외야수 후안 소토가 1년 3,1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 소토의 이번 계약은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가 당시 소속팀 LA 에인절스와 맺은 조정 대상 선수 최고연봉(3,000만 달러)을 뛰어넘은 신기록이다. 
* 소토는 올 시즌 뒤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는다. 소토와의 계약이 올시즌 양키스의 최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소토는 지난해 12월 투수 마이클 킹, 랜디 바스케스, 조니 브리토,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와의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양키스로 이적했다. 올 시즌 뒤 FA가 되는 소토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5억 달러 이상 규모의 계약을 요구할 전망이다. 소토는 과거 워싱턴 내셔널스가 제안한 4억 4,000만 달러 규모의 연장 계약을 거절한 바 있다.

한편 양키스는 소토 외에 알렉스 버두고와 870만 달러, 클라크 슈미트와 2,025만 달러, 글레이버 토레스와 1,420만 달러, 클레이 홈즈와 600만 달러, 네스토르 코르테스와 395만 달러에 계약했다. 연봉조정 대상 선수 전원과 계약에 합의하면서 조정위원회까지 가는 상황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