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파드리스 유니폼 입고 친정 LG 만난다…MLB 월드투어 연습경기 일정 확정 [춘추 이슈]

[스포츠춘추]

오는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세부 일정이 공개됐다.

*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의 프레젠팅 파트너사 쿠팡플레이는 1월 24일 LA 다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 2연전과 총 4차례 스페셜 게임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 우선 3월 17일과 18일엔 MLB 팀과 KBO리그 팀의 연습경기가 열린다. 17일엔 정오에 LA 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오후 7시엔 야구 국가대표팀(팀 코리아)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맞붙는다. 18일엔 정오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오후 7시에는 팀 코리아와 LA 다저스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 20일과 21일엔 다저스와 파드리스의 공식 개막전이 열린다. 

쿠팡플레이는 김혜성(키움), 노시환, 문동주(한화), 원태인(삼성), 윤동희(롯데) 등 팀 코리아로 출전할 일부 선수 명단도 공개했다. KBO는 다음달 초 대표팀 전임 감독을 선임하고 대표팀 선수단 구성도 마칠 예정이다. 

현역 혹은 예비 한국인 메이저리거와 한국 팀의 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우선 올 시즌 뒤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김혜성이 팀 코리아 소속으로 파드리스, 다저스 상대 쇼케이스를 치른다. 또 샌디에이고에 합류한 고우석이 친정 LG와 벌이는 18일 경기도 흥미진진하다. 김하성의 현 소속팀 파드리스와 친정 키움의 맞대결은 없지만, 대신 파드리스와 팀 코리아의 대결이 준비돼 있다. 

한편 3월 20일과 21일 열리는 다저스와 파드리스의 MLB 개막 2연전은 모두 오후 7시 5분에 시작한다. 모든 경기는 고척에서 진행하며, 입장권 예매는 오는 26일을 시작으로 총 6주간 매일 금요일 오후 8시에 진행된다.

첫 주에는 MLB 개막 1차전인 다저스-파드리스전 예매가 열리고, 이후 순서대로 매주 한 경기씩 티켓 판매가 진행된다. 마지막 예매일인 3월 1일에는 MLB 개막 2차전인 파드리스-다저스전 매표가 진행된다.